구스타프 클림트-키스

사람들이 있는 名畫
구스타프 클림트-키스
  • 입력 : 2021. 02.02(화) 13:29
  • 화순군민신문
키스 |구스타프 클림트|1908년, 180х178㎝, 유화
클림트가 아르 누보(유겐트 스틸)의 거장으로서 전성기를 구가한 시기에 내놓은 작품으로, 에로티시즘의 표현과 그의 무절제한 장식성이 비할 데 없는 양식으로 잘 융화되어 나타나 있는 그림이다. 생생한 색채와 관능적 감각세계의 표현을 그 회화양식으로 하는 작품의 하나이며, 화려한 기하학적 무늬의 장식들이 화면 속의 인물들을 압도하는 경향을 그 특징으로 하는 ‘황금시기’ 작품의 백미(白眉)이다.

당초무늬, 동심원, 네모, 약식적인 꽃, 담쟁이덩굴이 소용돌이치며 화면을 채우고 그 장식 속에 남자와 여자의 기이한 자세가 부각되어 있다. 바싹 붙어, 무릎을 꿇고 있는 자세와 남성의 강렬한 포옹, 그리고 여인의 황홀한 모습에서 비롯되는 정서와 탄탄한 구성의 균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을 가득 메운 황금색과 은색의 나뭇잎에 둘러싸인 두 남녀가 화사한 꽃더미 위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데, 남자의 외투에 그려진 패턴화(化)된 사각형은 여인의 옷에 장식된 꽃처럼 부드럽고 화려한 색상의 무늬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그의 다른 작품의 포옹하는 여인들과 비교할 때 《키스》가 긍정적인 인간의 성취를 표현하고 있다는 해석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빈 근교의 바움가르텐에서 태어났다. 1883년 형 에른스트와 함께 빈 공방을 조직하여 역사주의의 영향을 받은 장식적인 벽화와 천장화를 그렸다. 1898년의 그룹전(展)을 통하여 오스트리아 유겐트 스틸(아르 누보, 신예술)의 대표적 존재로 지목되었다. ‘상징·장식·표현’이라는 아르 누보 미학(美學)에 철저하며, 상징적이고 화려한 인물화·초상화 및 풍경화에 뛰어나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키스 [The Kiss] (두산백과)
화순군민신문 hoahn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