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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김종갑 신임 부군수에게 듣는다
30여년 만에 고향이자 공직 시작한 화순으로 돌아와
전남도 직무 경험 풍부, ‘신성장산업 전략가’의 면모
‘군민과의 소통’· 발로 뛰는 ‘현장행정’에 역점 둘 것
입력시간 : 2020. 07.27. 08:45


화순군 김종갑 부군수
화순 출신인 김종갑 부군수(56세)는 1985년 9급 공채로 임용돼 사평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 전라남도로 전입해 지난 2018년 8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고 도청 신성장산업과장을 역임했다.

김종갑 부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0여 년 만에 화순으로 돌아와 설레기도 하지만 부군수라는 직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군정을 펼치고 계신 구충곤 군수님을 도와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본지와의 인터뷰 내용

▶ 부군수로 취임하게 됨을 축하드린다

30여년 만에 고향이자 공직을 처음 시작했던 화순으로 돌아와 다시 근무를 한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많은 부담감으로 오히려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위기 속에 군민들의 안전과 화순 발전이라는 막중한 사명 앞에 서 있습니다. 군민을 위한 행정에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취임 이전의 이력을 보면 전남도에서 신성장산업 과장을 역임했다. 이와 관련하여 화순군의 부군수로서의 군정 운영의 방향이 궁금하다

제가 전라남도 신성장산업과에 근무하며 전남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드론, e-모빌리티 분야 등의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데에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러한 저의 이전의 실무 경험들을 접목하면서 화순의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한 면역치료기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이면 누구나 소외됨 없이 평균 이상의 삶을 보장 받는 화순, 6차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치 창출로 살맛나는 부자농촌의 화순, 젊은이들이 일자리 걱정 없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화순, 품격 있는 문화·관광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활기가 넘치는 화순, 균형있는 개발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갖춘 미래도시 화순, 이런 화순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K-방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의약선도도시로 도약하여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행정,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공감할 수 있는 체감행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신임 부군수로 취임하자마자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문제나 지역경제 위기로 인해 풀어나가야 할 현안들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한 화순군의 해결책은?

현재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 사태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라고 여깁니다. 최근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늘고 있어 군민들의 우려가 높으신 것은 사실이나, 군민들과 함께 철저한 생활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집단생활시설 1:1 전담공무원제 운영하며,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된 복지·요양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의 사전 실시 등등의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내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고용·일자리 창출, 소비촉진·관광활성화, 재·세정지원 등 4대 분야의 10 과제 및 33개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화순형 재난생계지원금에 이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개인당 2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택시종사자 긴급지원금,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긴급 지원 등 총 9개 분야에 448억을 지원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생계안정 대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코로나 확산세와 지역의 집단 감염의 위험이 여전하다. 방역이나 관련 방비에 있어서 화순군만의 대책이 있다면?

최근 수도권에 이어 광주·전남에도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군민들의 지역 전파 우려와 불안감이 크신 것으로 압니다.

이에 화순군은 전라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각종 모임과 행사 개최를 전면 금지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음식점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그리고 공공기관 운영 다중이용시설 운영중단 등 부서별 조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고 방역을 강화하면서 군민들의 건강과 생활안정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 시 화순만의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방역수칙, 확진자 이동관리, 자가격리자 격리수칙, 행정기관 일시폐쇄 시 대처방안 등 자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효율적 인력 운영 방안을 강구하고, 공적 마스크 판매종료에 따른 매점매석이나 사재기 등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지도 및 단속을 강화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름철 방역 분야에 희망일자리사업을 활용하여 청정 화순을 계속 지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관련 유언비어나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군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 및 홍보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 화순의 가장 대표적인 축제이자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국화향연의 개최여부가 궁금하다

전국에서 61만여 명이 방문한 2019 화순 국화향연은 446억 원의 경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2년 연속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도 선정되어, 명실 공히 화순을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이자 성공적인 축제로 정착했습니다. 다만 여전한 코로나19로 인해 축제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임을 군민들에게 양해를 구합니다.

하지만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남산에 아름다운 국화동산을 조성하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힐링과 휴식 공간을 제공해 드리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변화되는 상황들을 예의주시하며 국화향연의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백신산업특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위상의 전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치료, 휴양, 건강먹거리가 접목된 의료관광,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 등을 화순의 새로운 대표관광자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화순군은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비전의 실현을 위해 ▲내 삶을 책임지는 완전복지 ▲멋이 있고 품격이 있는 문화관광 ▲생물의약이 선도하는 신경제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농업 ▲누구나 믿고 찾는 신뢰행정 등의 다섯 가지 군정목표를 수립해 군민들의 자부심의 격을 높이고 더 행복한 군민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정목표보다 더욱 필요한 것은 ‘군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 편의주의적 사고가 아닌 진정 군민들이 필요로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관심을 기울이고 군민이 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요 사업장을 발로 뛰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확인하여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행정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하나 보다는 둘이, 둘 보다는 셋이 힘이 합쳐질 때 더 큰 위력을 발휘하듯 군정의 동반자로서 늘 함께 하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함께 근무할 후배 공무원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부군수라는 직함보다는 공직을 조금 더 먼저 시작한 공직 선배, 고향 선배로서 여러분 곁에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필요하거나 힘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와 상의하고 함께 고민하며 어려움을 하나씩 해결해 나갔으면 합니다.

화순군 공직자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자신의 업무는 누구보다 책임감을 갖고 업무 연찬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민원은은 항상 나의 부모, 형제를 보듯 친절하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새로운 일을 두려워하지 말고 군민 행복과 화순 발전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열정적으로 도전해주기를 바랍니다.

▶ 마지막으로 화순 군민들께 한마디

‘군민이 최우선이다’라는 군수님의 군정철학을 이어받아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도록 ‘섬김 행정’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통해 삶의 질을 골고루 향상시키고 우리 군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화순에 사는 군민들이 화순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경제, 교육, 복지, 문화 모든 분야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더 행복한 화순, 새롭게 도약하는 화순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선호성 기자 hoahn01@hanmail.net        선호성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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