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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고갱 - <알리스캉 풍경>
입력시간 : 2020. 07.13. 14:49


1888년, 캔버스에 유채, 72.5x91.6cm, 오르세 미술관 소장
알리스캉, 즉 ‘샹젤리제’의 프로방스식 호칭으로 이 마을은 오래된 도시 아를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 중 한 곳이었다. 고갱은 19세기 당시, 텅 빈 석관들과 삼나무가 심어진 우울한 느낌의 오솔길만이 남아있었던 이 알리스캉의 외곽에 거처를 정했다.

가을 느낌의 색으로 물든 오솔길의 끝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생토노라 교회의 옥상 누각이 서있고, 이 교회 쪽을 향해 운하의 물줄기와 줄지어 선 나무들이 뻗어 있다. 작품의 중앙에는 어두운 색의 단정한 옷을 입고 있는 아를 지방 여인들의 작은 실루엣이 보이는데, 1888년 12월 4일경에 반 고흐의 동생 테오에게 이 작품을 보낼 때 「풍경, 또는 비너스 신전의 삼미신」라는 반어적인 제목을 붙여 이 여인들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다.

이 그림에서는 대조들이 부각되어 나타난다. 부드러운 붓질과 완화된 색채 톤은 테이블 위의 술병과 유리잔, 과일에 반사된 반짝이는 빛과 대조된다. 이와 같은 하이라이트 부분에는 하얀 색 물감을 매우 두텁게 칠한 반면, 주변의 회색 톤은 매우 얇게 채색되었다. 따뜻하고 차가운 색, 어둡고 밝은 톤들이 서로 병치되어 나타남으로써 전반적으로 화면은 산뜻하며 풍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화순군민신문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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