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동 산업건설위원장>

하성동 의원은 화순에서 태어나 화순초 · 화순중을 졸업하고 화순에서 살아온 ‘화순 토박이’로 자신 스스로 화순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하 의원은 한국 신문방송인클럽, 한국경찰일보 등 언론계에 몸을 담았고, 이후 자영업에 종사하며 화순군 번영회 사무국장, 화순초 총동문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국민 소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지방 자치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현재는 화순고 운영위원장, 제8대 화순 군의회에서 산업건설위원장으로 근무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래 하 의원과 일문일답

⃟ 의원님이 발의한 화순군 재난 기본소득 지급 조례가 통과했다. 소감이 어떠신지?

코로나 19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었고, 우리나라도 중국을 통해 중심국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를 보면 현재 정부 차원의 노력으로 잘 헤쳐나가고 있고, 지자체 또한 구충곤 군수, 강순팔 의장을 비롯한 700명의 공직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확진자 방어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코로나 19’ 문제 장기화로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대통령 또한 선제 대응을 주문했었고, 그래서 타 지자체보다 발 빠르게 응집력을 갖고 진행하게 되었다. 어려운 시기 군민들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한다.

⃟ 5분 발언에서 “정책 몇 개와 몇몇 분의 작은 힘”으로 이겨낼 수는 없고 한마음 한뜻을 강조하셨는데 현재 구성 중인 8대 의회가 잘되고 있는 것 같은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같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발언했다. 의회에서 다소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순 있지만 어떤 것이 군민을 위한 길인지 다른 의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만한 의회를 이끌어 갈 것이다.

⃟ 얼마 전 정명조 의원이 절차 상의 문제를 지적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코로나 19’ 사태는 전 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로, 사전 매뉴얼 없이 긴박하게 이루어지다 보니 문제가 제기된 것 같다. 하지만 의회 내에서 서로 의견을 다시 화합해 다수의 의견으로 마무리가 잘 되었다.
국회, 도의회, 군의회 등 의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은 당연하다. 정명조 부의장 또한 군민에 지원하고 지급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공감을 했고, 단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했는데 의원으로써 당연히 지적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 지금까지 의원생활 동안 발의해서 통과 된 법안 중 가장 만족하신 안은?

오는 7월이면 의원 된 지 2년째가 된다. 초선의원으로 부족한 점도 많았다. 솔직히 전반기 의회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씀 못 드리고, 배워나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의회 입성 이후 어떻게 정책을 만들어야 군민에게 도움이 될지 나름대로 고민했다. 그래서 이번 ‘코로나 19’ 관련 긴급 재난 기본소득을 제가 대표 발의를 했다. 집행부와 군수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가졌던 생각을 대신한 것으로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발의라고 생각해 제 나름대로 만족한다.

⃟ 전반적으로 8대 의회가 구충곤 군수의 영향력에 묻혀 의회의 견제능력이 부족하다는 시각이 있다.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군수님, 도의원 2분, 군의원 10분 모두 민주당 당적을 가진 분들로 군민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되었다.
구충곤 군수의 재선에서 초선 때의 공을 군민이 선택해줬고, 현재 집권 여당으로써 집행부의 관리, 감시하는 부분에 ‘다소 미흡하지 않겠느냐’는 걱정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큰 과 없이 군민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이 잘 되었다. 항상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혹여나 집행부에서 군민의 바람과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언제든지 올바르게 시정시키고 내부적으로 자주 소통해서 원만하게 해결할 것이다.

⃟ 다음 달에 있을 의장선거는 어떻게 될 것 같은지?

의원들의 여러 가지 의견들로 인해서 합리적인 선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구체화 되진 않았지만, 항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무튼, 의원들이 지혜를 모아 군민을 위한 원만한 의회가 되기 위해 선출이 잘 될 것이다.

⃟ 군민신문사만의 시그니처 질문이다. 의원님이 평소 즐겨 부르는 애창곡과 그 곡을 택한 이유는?

하하하 흙에 살리라? 아니면 송대관의 네 박자를 즐겨 부른다. 딱히 18번 곡이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평소에 노래 부르는 것도 즐기고,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해서 부담 없이 저를 찾아주시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군민분들께 한마디

코로나 19로 인한 생계·경제 위기가 조금이나마 극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화순군민 여러분께 감사하며,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로 구성된 제8대 화순군의회는 임기 초기의 마음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더 가까이,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해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본 기자가 만나본 하 의원은 정감 있고 호전적인 사람으로 유쾌한 인터뷰가 되었고, 군민을 위한 마음 또한 깊고 넓었으며 그 이면에는 화순을 향한 사랑이 담겨있었다.

<사진 가운데 하성동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