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일자 : 2014년 6월 ｜ 촬영제공 : 조영환

피에타’라는 말은 경전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성모마리아가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매장하기 위해 요셉과 니고데모에게 시신을 넘겨주기 전에 잠시 무릎위에 끌어안고 기도하는 모습이다. 1496년, 미켈란젤로는 프랑스 산디오니지 추기경으로부터 요청받아 3년간의 조각 작업을 하게 되었다. 그는 직접 알프스 최고의 대리석을 구하여 600만번 이상 가죽으로 조각을 문질러 반짝반짝 윤이 난다. 이 작품은 가장 아름다운 구도로 조각 되었다. 특히 신체의 모든 면이 윤기가 빛나는게 살아있는 듯한 실물인지 조각인지 의심할 정도 사실감을 주기도 한다.

조영환 사진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