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김규송 당선자

지난 9월 4일, 화순군 산림조합장의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지난 3.13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 근접한 높은 투표율을 보여 선거에 대한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에 화순군민신문사는 김규송 당선자를 찾아 간략한 당선소감 및 조합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산림조합 김규송 당선자
김규송 당선자는 순천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했고 해남군 산림조합 전무와 화순군 산림조합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선거 기간에 산림 전문 경영인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하여 500 여표에 근접하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 당선 소감
산림전문가로서 화순군 산림조합이 정상궤도로 올라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과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장이 될 것이다. 지지해주신 조합원뿐 아니라 함께 경쟁을 펼쳐준 김상규 후보님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 500 여표에 가까운 표차에 대해
산림조합의 조합장이란 직책은, 경영이라는 측면이 좀 더 두드러지는 특수성이 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산림 전문 경영인이 맡아야 하는 자리다. 하지만 그동안 비전문가가 운영을 하다 보니까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거듭함으로써 조합의 경영이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조합들이 감수해야 하는 등 부담과 불안이 컸을 것이다. 이에 조합원들은 산림전문 경영인이 필요했으리라고 본다. 화순산림조합이 하루빨리 안정돼 성장발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이 큰 표차로 이어진 것 같다.

▲ 앞으로의 조합운영계획
내가 어떻게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항상 모든 게 잘 될 수는 없듯이 조합을 운영하다 보면 어려운 일도 닥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 개인으로서의 김규송이 아닌 조합을 대표하는 조합장으로서의 김규송이기 때문에, 그 어떤 시련이 닥쳐도 어떻게든 난관을 정면돌파해 나가도록 하겠다. 화순군에서도 그동안 개인 조합장이 아닌 삼천여 명의 조합원들을 보고 아낌없이 지원을 해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다. 때문에 한동안 화순산림조합은 시련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저를 믿고 이 자리에 세워준 든든한 조합원들이 계시기에 조합원들과 함께 더 나은 화순군산림조합을 만들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조합원과 조합이 하나가 되어야 내실 있는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조합원은 조합을 전용해야하고 임직원은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과 상생하며 조합의 발전과 지역경제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여 산림 조합의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우리 화순군 산림조합을 대한민국 최고의 조합으로 반드시 등극시키겠다.

김규송 산림조합장
010-3633-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