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 정삼차 조합장

오는 9월 3일 화순축협(조합장 정삼차)의 본점 및 신용사업장과 하나로마트가, 지난 1994년 입점한 현 본점을 떠나 화순읍 삼천리에 새 둥지를 튼다. 기존 본점이었던 광덕지점이 지난 25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 역시 남다르다.

이에 본지는 조합장 당선 후 성실하고 열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삼차 조합장을 찾아, 화순축협 하나로마트만의 차별화 방안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 화순축협만의 차별화 방안
다른 지점에선 볼 수 없었던 시스템을 도입한다. 우리 화순축협만의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삼겹살이나 혹은 고등어 같은 생선을 구워서 판매할 계획이다. 구워서 조리 후 온장고에 진열하여 30분 이내에 가정에서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드실 수 있다. 9월 3일 오픈과 동시에 판매를 하게 된다. 독일산 구이 시스템으로 육즙이 안 빠져나가게, 냄새 없이 먹을 수 있게 설치를 하고 있다. 주부 고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도입한, 우리나라 농축협에서 하나도 없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주부 고객들 편하게 해주려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화순의 특성상 아파트가 많은 편인데, 아파트에선 생선이라든가 고기를 구워 먹는 데 어려움이 많지 않나.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서 도입한 것이다. 화순축협만의 컨셉이라고 할 수 있다.

▲ 축협의 향후 계획
화순축협의 축산물이 지역에선 최고의 제품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친환경 급식 등으로 해서,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축산물을 타 지역과 교류를 하는 것도 계획을 잡고 있다. 이번에 9월 17일 날 서울 축협하고 자매결연도 맺는다. 그런 식으로 여건이 되면 서울이라던가, 우리 지역 외에도 대외적으로 큰 시장을 보고 판매할 계획을 잡고 있다. 화순의 축산인을 위해서 다각도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수출도 좀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트가 오픈이 되면 우리 화순군민을 위해서 보다 질 좋고 저렴한 가격에 최상의 제품으로 봉사할 수 있게끔 방향을 잡고 있다. 우리는 농산물이고 축산물이고 지자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축협에서 모든 것을 책임을 지고 판매를 해야 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오프라인이나 SNS, 인터넷으로 해서 홈쇼핑까지, 기존 홈쇼핑 보다 보강을 해서 전문적으로 판매를 할 계획이다. 해당 부서에 직원들을 채용하여 마케팅을 신경을 쓰고, 축산인을 위한, 생산만 해놓으면 축협에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인근 150만 인구의 대도시인 광주 또한 타깃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우리 화순 축협 마트를 이용해주는 화순군민들께 앞으로 우리 축협에서는 최상의 제품을 보답하고 소비자들이 불편 없고 쇼핑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 수 있게끔 조합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조합장으로서 앞으로 지역에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100% 만족을 할 때까지 우리 직원들 최선을 다해서 교육 할 계획이다. 마트뿐만 아니라 은행에 찾아오신 분들도 화순축협이 옛날에 비해서 모든 것이 변했구나 하는 것을 1차적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 한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