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 구스타브 클림트 Gustav Klimt, 1907~1908, 캔버스에 유채, 180×180

꿈꾸는 세상을 같이 열어 갈 사랑을 만나는 것처럼 황홀한 것이 있을까. 사랑을 하면 온몸에 사랑의 빛이 반짝거려 사람들의 눈을 피할 수 없다. 클림트의 <키스>는 황금빛 첫 키스의 환상을 닮아 있다. 황금빛 망토에 싸여 있는 두 남녀의 모습은 인류가 생긴 이래 사랑의 모습은 똑같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황금색이 불멸의 색이듯 사랑의 모습도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