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새마을금고, 영원히 빛나라~”,“임직원·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힘주어, 웃음으로 이임하며 아쉬움을 감추는 안찬순 이사장

“오랫동안 정들었던 무엇으로부터, 自意든 他意든 헤어지거나 떠나야 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사람과의 일도 그렇고 직장도 그렇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21세기 금융글로벌화에 발맞추어 회원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열린 경영’, 원칙을 준수하는 ‘正道 경영’, 경영건전성 관리를 통한 ‘책임경영’을 통하여 서민협동금융을 선도하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회원이 주인이 되는 회원중심의 화순새마을금고를 만드는데 ‘일등공신’역할을 한 안찬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하 안 이사장)이 12년간의 새마을금고 이사장직 임기를 마치고 은퇴한다.

2007년 만성적자상태의 화순새마을금고 제10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뒤, 2015년 제12대 화순새마을금고 이사장 3선 연속 도전에 성공했을 때 소감과 포부에 대한 질문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이사장으로 군림하기 보다는 언제나 회원들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금융을 뛰어넘는 회원감동서비스를 실천에 옮겨 회원이 주인 되는, 전국에서 최고가는 화순새마을금고를 만드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 한다”며 “새마을금고의 기본이념인 더불어 사는 공동체정신을 바탕으로 사랑의 좀도리 운동, 장학금 기탁, 불우이웃돕기, 지역희망 공헌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더욱 심도 있는 사업에 매진할 것이다”고 답했던 안 이사장.

안 이사장이 재직한 12년 동안, 화순새마을금고는 지역의 친 서민대표금융기관으로, 2018년 금고창립 38년 만에 자산 1천 1백억원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자산(資産)과 공제(共濟)를 포함하여 명실공히 3 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안 이사장은 “이 모든 결과는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새마을금고 대의원을 중심으로 한 임직원의 하나 된 마음, 회원들의 신뢰와 성원 덕분입니다.”라면서 화순새마을금고를 반석위에 올려놓고 떠나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한다.

▪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지닌 적극적 성격’의 안 이사장

안 이사장은 작년 화순새마을금고가 모든 사업 분야에서 사업목표 100%이상을 초과달성하였으며 특히 법인세 차감 후 약 7억 1천 5백 여 만원이라는 우리금고 창립 이래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여, 출자배당 2.7% 이용고배당 1.3%를 포함하여 4%의 이익을 배당을 하고, 약 6억 200백여 만 원의 적립금을 쌓아 올리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말한다.

또한,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지닌 적극적 성격’의 안 이사장은, 2018년 3월 화순군장학회에 500만원 장학금을 기탁하였고,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새마을 금고의 태동에 근간이 되는 사랑의 좀도리 모으기 운동을 7년째 실시하여 라면 250박스와 현금 39만원을 모금하여 화순읍 경로당, 화순자활센터, 화순장애인협회, 화순자애원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등 새마을금고의 창립이념과 정체성을 살리는데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안 이사장은 누구인가?

화순이양 율계리 태생의 안 이사장은 1950년대 중반 한국전쟁 직후, 사회경제가 전반적으로 그러했듯, 6남매 중 장남으로 어려운 유소년 시절을 보낸 안 이사장은 ‘꿈’이 ‘훌륭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한다. 아마도 ‘훌륭하고 능력 있는 사람 되는 것’만이 ‘지독한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어린소년도 막연히 감지했던가 보다.

그래서일까?

젊은 시절 사업으로 성공한 안 이사장은 스스로 ‘사업·경영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실제로 안 이사장은, 우리에겐 ‘베지밀’로 친숙한 ‘정 식품’ 화순대리점을 29년째 운영해 오고 있으며, 1991년 전국 400여 개 대리점 중 판매 1위를 달성하여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에서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1997년부터 2006년도까지 운영했던 KTF이동통신사업도 광주·전남·제주지역대리점 중 최우수대리점에 속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업적 성공 이면에는, 한번 목표를 세우면 사명감을 가지고 끝까지 매진하는 추진력과 폭넓은 인간관계에서 발휘되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많이 작용한 거 같다고 안 이사장은 자평한다. 그래서인지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안 이사장을 일컬어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지닌 사업의 귀재’라고도 말한다.

제10대,11대 화순총상가연합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한 안 이사장은, 재임시절 화순총상가연합회를 사비 들여 화순군사회단체협의회에 가입, 지금은 사회단체사업보조금을 지급 받는 단체로 성장해 상인들의 권익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2015년 새마을금고 창립 52주년 행사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한 안 이사장

안 이사장은 2015년 새마을금고 창립 52주년 행사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 수상했었다.

회원을 중시하는 열린 경영으로 지역민 일일 연수를 통한 새마을금고 이미지 제고(회원이 주인인 서민금융기관)등 예대 마진율 중심으로 운영되던 새마을금고 수익구조를 비이자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새마을금고 수익률 구조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을 마련하였으며, 지역발전과 금고발전을 위해 탁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을 실천함으로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화순새마을금고, 영원히 빛나라~”
“임직원·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07년에 화순새마을금고 제10대 이사장에 취임하여 ‘황금돼지해’인 ‘기해년 2019년’에 화순새마을금고를 이임하는 안찬순 이사장의 화순새마을금고에 대한 감회는 남다르다.

“저는 비록 새마을금고를 떠나지만 ‘기해년 2019년’에도 새마을금고 임직원 모두가 전년도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2019년을 자산 2천억을 향한 힘찬 출발 원년(元年)의 해로 정하고 현장중심 경영과, 목표가 있는 업무,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을 향하여 총 매진 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12년 봉직한 새마을금고이사장으로서 남다른 애정의 인사를 남긴다.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들의 사랑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을 보냈었다면서 거듭 지나간 날들을 그립게 회상하면서...

“화순새마을금고, 영원히 빛나라~”
“임직원·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라고 힘주어, 웃으면서 말씀하신다.

이임하는 안찬순 이사장님께 '피천득'의 시를 선물 드리고 싶다.
안찬순 이사장님 항상 건안하십시오!

이 순간

피천득

​이 순간 내가
별들을 쳐다본다는 것은
그 얼마나 화려한 사실인가

​오래지 않아
내 귀가 흙이 된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제9교향곡을 듣는다는 것은
그 얼마나 찬란한 사실인가

​그들이 나를 잊고
내 기억 속에서 그들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이 순간 내가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한다는 것은
그 얼마나 즐거운 사실인가

​두뇌가 기능을 멈추고
내 손이 썩어 가는 때가 오더라도
이 순간 내가
마음 내키는 대로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허무도 어찌하지 못할 사실이다.

​

2018 능주향교 석전대제 때 아헌관을 한 안찬순 이사장

사랑하는 화순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함께 한 무등산 정화활동

2017년 자산 및 공제 3,000억 달성 일일연수 때

안찬순이사장: 010.6629.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