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郡政을 돕는 일이 道의원으로서 저의 소명(召命)입니다.”라고 말하는 구복규 도의원

2015년, 구복규 전남도의회 의원(이하 구 의원)이 정치적 공백 기간을 가지고 있을 때 기자를 만나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시간이 흐르다 보니, 나무는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고 물을 주고 비료를 주면 튼실한 줄기와 가지, 윤기 있는 이파리들로 주인에게 보답하는 정직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실체(實體)보다는 허명(虛名)을 좇기도 하는 인간의 모습을, 아니 제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게 되었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구 의원은 자신의 농장에서 농부로서 나무 키우는 재미에 흠씬 젖어 있었다.

세월이 흘러,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구 의원은 화순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회 도의원으로 출마하여 제11대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다.

그리고 2018년 12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2018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전라남도 농촌 만들기 조례」를 비롯한 농업 관련 다양한 조례안과 예산・결산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견제와 감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전남도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농원에서 농부의 역할에 흠씬 빠져있던 시절의 구 의원

▪‘새벽형 인간’으로 불리는 부지런한 구복규 도의원

구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마음을 헤아려 군수가 화순군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군정을 잘 펼칠 수 있도록 화순발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게 도의원으로서 책무(責務)라고 말한다.

물론 김영록 도지사가 잘하고는 있지만, 정말 도민을 위해 잘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의 자세를 늦추지 않는 것이 도의원의 본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道政에 반영하고 해결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전남 도의회에서

▪지난 7개월 동안 의정활동 성과

작년 7월 10일에 개원한 제11대 전남도의회에서 농수산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구 의원에게 지난 7 개월 여 동안 보람되고 군민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의정활동 성과를 질문해 보았다.

구 의원은 크게 4분야의 성과를 꼽는다.

►청년이 돌아오는 전라남도 농촌 만들기 조례 개정
-청년어업인 지원 근거 마련하고, 청년농어업인 지원사업 확대

개정 조례안은 청년어업인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추가하고, 전라남도가 청년농어업인의 지속가능한 농어업 경영과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을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구 의원은 “인구 감소에 대응해야 하는 전남은 청년 인구 유출을 막고 도시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 청년 농‧어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른 시ㆍ도 못지않게 저출산ㆍ고령화에도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 농어업인이 전남의 농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진했다.” 라고 말했다.

‘2018 지방자치평가 의정대상’수상

►참꼬막 종자대량생산 기반 구축(중간 육성장 조성)

바다가 없는 내륙 화순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농수산위원회 위원을 신청해 활동하고 있는 구 의원은 수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구 의원은 벌교 꼬막축제에 참석했는데 축제장에서 벌교 참꼬막이 많이 없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벌교가 주생산지였던 참꼬막이 바다 생태계의 변화(오염)로 꼬막 치패(씨)가 말라버려 생산량이 최근 급감한 것이 주원인이었다.

패류 양식 산업과 관련해 어획량이 현저히 줄어든 참꼬막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구 의원은 어민을 찾아 면담을 했더니 고흥, 강진, 장흥에서 일부 꼬막인공종자(1.5mm)를 생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으나 대량생산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구 의원은 중간종자 대량생산을 위한 갯벌 인공종자 중간육성을 강진다산배양장에서 배양에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2019년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꼬막씨를 중간배양토록 하였다.

2019년 2월 22일 강진에 있는 해양수산기술원 강진지원에서 참꼬막 배양을 위한 워크숍을 갖게 되는데, 도비40%, 시⋅군비40%, 자비20% 규모로 투자되는 이 사업은 갯벌어장을 확보한 희망어업인에게 꼬막 인공종자 중간육성장을 조성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 의원은 1년 후엔 중간종자 생산으로, 1 농가당 1억 원 정도의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한다.

절강성 박람회 참석한 구 의원

►2018 절강농업박람회 참가
-전남지역 우수 농산품 중국 홍보 및 수출 판로확대

구 의원은 2018년 11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열린 ‘2018 절강농업박람회’에 전남지역 우수 농식품 중국수출확대 및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전남농업기술원과 절강성 농업청 간 기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우호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3일간 참석하였다.(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의 때문에 조기 귀국)

이번 박람회 참가경비는 구 의원이 예산결산위에서 추경(追更)하여 확보한 것으로, 우리지역 농가공식품 수출길에 청신호를 켜는 계기가 되었다고 구 의원은 출장성과에 대해 언급한다.

특히 화순의 불미나리, 강진의 작두콩 차류, 고흥의 귀리관련식품, 누룽지 등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고 On-line상으로 완판(完販)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한다.

►화순야구장 건립

구 의원은 이양면 금능리 80-2번지 일원의 舊이양초 금능분교에 화순야구장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 40억 원을 확보했다.

화순야구장 건립은 전라남도 교육청과 화순군이 초⋅중⋅고 연계 지역 우수선수 육성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예산은 도교육청에서 20억 대응투자(對應投資, 외부의 투자를 유치할 때, 해당 기관에서도 그에 상응하는 정도로 자본을 대는 일), 화순군에서 20억 대응투자를 하는데 교육청에서 시설을 하고 준공 후 관리는 화순군에서 한다.

사업규모는 야구장 1면과 기타부대시설 1식으로 평상시 각 급 학교 별 연습구장 및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인근 군청 소속 야구 연습장 및 수자원공사 야구구장으로도 연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화순에는 화순초 25명, 화순중 26명, 화순고 27명 총 78명의 야구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화순郡政을 돕는 일이 道의원으로서 저의 소명(召命)입니다.”

민선 6기 화순군수 선거에 도전했다가 낙선의 고배를 마신 적이 있는 구 의원은 野人으로 있을 때도 “비록 선거에는 졌지만, 그래도 군민으로서 군수가 이끄는 군정을 지지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돕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나의 일을 하면서도, 화순군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설 것이다.”라고 말한 화순출신 정치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감(加減)없이 표현했던 구복규 의원.

이번에도 구 의원은 “구충곤 군수님이 이끌어 가는 화순郡政을 도와 화순군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 道의원으로서 저의 소명(召命)입니다.”라고 겸손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말한다.

나무를 키우는 심정으로 지역민을 사랑하고, 화순을 사랑하는 구복규 의원의 진정성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만드는데 일조하리라 믿는다.


구복규 도의원:010.9440.7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