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농장 앞에 선 김민영 회장

2017년 2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7 농촌 청년 사업가 양성사업’ 공모에서 ‘작두콩을 이용한 드립커피 개발과 고급브랜드화’ 주제를 선보여, 청년농업인이 선정된 김민영 4-H연합회장.

당시, 화순군의 주요 소득 작목인 작두콩을 이용, 대중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커피시장을 타깃으로, 건강차로서 검색비율이 높은 작두콩을 커피에 접목한 아이디어가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오늘은 한천 산음길에 위치한 ‘브라운 농장’ 대표이자 화순군 4-H 연합회장인 김민영회장을 만나 일문일답을 청해 보았다.

▶4-H운동은?

4-H란 명석한 머리(Head, 智育), 충성스런 마음(Heart, 德育), 부지런한 손(Hands, 勞育) 및 건강한 몸(Health, 體育)을 의미하는 네 가지의 이념(4-H])을 뜻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이들 단어의 의미를 각각 지(智)ㆍ덕(德)ㆍ노(勞)ㆍ체(體)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다.
4-H운동은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을 ‘4-H회’를 통한 단체활동으로 지ㆍ덕ㆍ노ㆍ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성장토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이다.

<일문일답>

▶김민영 회장의 포부는?
예전의 4-H연합회 명성을 되찾고, 좀 더 활기찬 농촌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젊은 농업인이 화순군에 많이 유입되고, 농촌에 조금이나마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학습 단체가 되겠습니다.
또한 화순군 4-H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화순군의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각각의 농업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여 화순군의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4-H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회장으로서의 애로사항은?
4-H연합회 활동을 하면서, 그리고 회장이 되어 단체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 가장 큰 고민은 인력입니다.
학습단체인 4-H연합회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도 중요하고, 기존의 회원들을 어떻게 하면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고민이지요.

▶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일은?
우리 아버지 세대 어르신들은 4-H 활동한다고 하면 아직도 이런 단체가 있냐고 물어 보십니다. 많이 잊히는 게 사실입니다. 역대 4-H 선배님들과 현재 4-H회원들과 단합대회 비슷한 행사를 하고 싶고, 4-H연합회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를 치하고자 비석을 세우고 싶습니다.

김 회장의 작두콩 밭

김민영 회장:010.5345.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