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이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6일(금),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사랑으로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이서면이 읍내와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교통편이 좋지 않아 홀로 생활하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의 경우 식사해결의 어려움이 많다. “사랑의 반찬”이라는 사업을 통해 식사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이서면의 특화사업이다.

매주 1회(총15회) 이서면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장을 보고, 반찬재료를 손질하여 사랑과 정성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복지사각지대 10가구에 전달한다.

반찬배달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마누라도 없이 혼자 밥 챙겨 먹기가 여간 쉬운 것이 아닌데 이렇게 반찬을 매주 가져다주신다고 하니 너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영숙 이서면새마을부녀회장은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기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매주 균형잡힌 반찬을 제공하겠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추경영 이서면장은 “어르신들이 사랑의 반찬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