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여환 부회장

지난 16일 전라북도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 예술문화대제전 둘째 날 예술문화계 전국대표자대회에서 한국예총 화순지회 장여환 부회장이 예술문화부문 공로상 수상을 했다.

예술문화대제전은 전국에서 처음 열린 대회로 15~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을 했다.

“이번 수상은 개인 장여환에게 준 상이 아니고 화순 예총이 더욱 더 열심히 하라고 화순예총에 준 상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장 부회장은 간단하게 수상소감을 밝힌다.

화순국악협회 창립회원으로 현재 국악협회 수석 부회장직도 겸하고 있는 장 부회장은 화순예총 출범 시부터 이사로 재직하면서 화순예총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짧은 기간에 화순지역 문화 발전에 지대한 헌신을 하였고, 국악, 문인. 연예, 음악, 미술, 사진 6개 단체로 군(郡)단위에서는 보기 드물게 구색을 갖추며 화순이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는데 기여한 공(功)을 인정받은 것이다.

■“초 고령사회에 맞는 예술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한국예총 화순지회 부회장으로서 그는 “화순은 인구의 25%가 65세 이상 이다. 어른신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에 초 고령사회에 맞는 예술문화가 화순사회에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그는 말한다. “예를 들어 이번 2018 국화향연 중 5일장에 각설이들을 초청해 어르신들이 옛 추억과 향수에 젖을 수 있는 ‘꺼리’를 접목해주는 것도 실버세대를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여환, 그는 누구인가?

화순 이서에서 자라난 장 부회장은 여수와 광양 등지에서 사업을 하다가 화순 고향으로 들어온 지 30여 년이 되었다고 한다.

언론인 출신답게(?) 그는 기자의 질문도 기다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설명한다.
“나는 지론이 있는데 내 돈은 부모로부터 물려받거나 내가 번 돈이 아니고 내 돈은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내가 쓰고 죽는 돈이 내 돈이다.” 라면서 “돈을 벌면 지역사회, 예술 또는 돈이 필요로 하는 각 분야에 대해 값지게 투자하는 것이 보람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내 자신도 실천은 잘못하고 있지만..항상 생각은 하고 있다.”

“세상사 모든 이치는 인과응보(因果應報)라고 생각한다. 인과응보의 결과는 좁은 지역사회에서 흔히 보게 된다. 죽을 때에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이 많은데 이미 그 때는 늦은 것이다. 그런 어리석음을 사람들은 번연히 알면서도 저지르게 되는 것 같다.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으면 좋겠다.”

‘언중유골(言中有骨)’이라 했던가?..짧은 인터뷰 시간에 그를 더 이상 탐구할 수 없어 그의 몇마디 말 행간(行間)에서 그가 어떤 사고와 인간성를 지닌 사람인지는 각자 유추해보기로 한다.

장 부회장은 그동안 제5대 전라남도야구협회 회장, 제39대 화순라이온스클럽 회장, 사단법인 대한수석인총연합회 제11대 광주광역시 회장, 체육법인 세계전통호국무예 광주연합 초대회장, 화순군 지역신문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화순군 사회단체장 협의회 회장, 화순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사단법인 대한종합격투기 광주•전남연맹회장, 임사모 광주광역시 위원장, 한국생명사랑재단(더함누리) 후원회장, 사단법인 한국예총 화순지부 부회장 대한민국 무궁화회 방송언론 전문위원, The 대한일보 편집국장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그의 사무실 벽에 걸린 보드에는 ‘상송상청(霜松常靑)’이란 글씨가 매직펜으로 쓰여 있다.
‘소나무는 서리를 맞아도 항상 푸르다.’

왠지 장 부회장을 잠시 글로써 러프 스케치 해보면서 ‘상송상청(霜松常靑)’이란 사자성어가 떠오르는 건 왜 일까?.....

장여환 한국예총 화순지회 부회장: 010.3567.6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