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지원청, 혁신교육에 앞장서다! 화순Wee센터, 공감으로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2018년 09월 17일(월) 13:30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에서는 21세기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가슴과 올바른 사고로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인재가 되도록 지역사회와 기관, 학교, 학부모가 함께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다.
화순Wee센터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치유를 위한 전문상담기관으로 학교에서 의뢰하거나 학부모, 또는 학생의 요청으로 순회 및 내방상담을 진행한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상담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개인적으로 필요성을 인정하는 등 의식의 개선으로 상담요구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 지역사회와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들
샘-품 지원단, 맘-품지원단, 정신과 자문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샘-품 지원단은 교원과 학업중단 위기 및 학교 부적응 학생들과 1:1 결연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이 학생들을 직접 돌보며, 학교생활 적응력제고와 대인관계 기술 신장에 도움을 주고 진로 결정에 긍정적인 롤 모델을 제공하여 건전한 성장과 인성함양에 목표를 두고 활동하고 있다.

맘-품지원단은 청소년분야 전문가,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자가 배려대상 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자아 형성 및 심적 안정과 정신적 성장을 도와 긍정적이며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여 품 넓은 엄마처럼 아이들을 존중하고 품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청소년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교육 활동 참여 활성화와 교육 공동체 의미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정신과 자문의 프로그램’ 6개 권역 거점센터로 지난 5월부터 12월 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수요일 오후 1~5시까지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자문을 해주고 있다. 마음건강과 삶의 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심리적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문의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문의 프로그램 이용이 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원할 경우 필요로 하는 상담서비스 제공과 시기적절한 치료 및 연계가 이루어지도록 운영되고 있다.

■ 가정에서 시작되는 행복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족이 붕괴되는 위기사회에서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풀어내고 가족을 바로 세우기 위한 가족상담은 가정의 해체를 막고 부모‒자녀 관계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족체계의 불균형에서 오는 여러 문제를 가족 구성원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어 가족의 체계를 기능적으로 변화시켜주어 부모의 절대적인 영향 하에 있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화순Wee센터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 관계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요사업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되는 좋은 부모교실과 아버지교실이 있다. 6월에 진행된 부모교실에는 선행검사를 통해 자신의 특성을 파악하고 자녀의 성장을 돕는 의사소통과 지도방법에 대한 강의와 함께 개별상담 형식으로 진행하여 자신에게 맞는 좋은 부모 역할과 자녀의 성장을 고려한 소통의 기술을 찾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7월에 운영된 ‘좋은 아버지 교실’은 아버지들의 퇴근시간을 고려해 저녁시간으로 강의 시간을 조정하고, 앎이 실천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2주에 걸쳐 진행되었다.
화순Wee센터에서는 부모의 성장이 아이들의 행복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참여한 부모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 끊임없는 교육과 수련
화순Wee센터에서는 상담관련 담당자들의 전문성신장과 자세점검을 위한 교육 및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학교에서 상담업무를 담당하는 선생님들과 Wee클래스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Wee센터의 프로그램을 알리고 상담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연찬회를 마련하여 적극적인 협조와 상담 의뢰이전 개입에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3월 상담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성(性)인지력 향상’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의식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4월 ‘온드림스쿨 인성교육’ 전문연수를 2층 대회의실에서 담양, 보성, 화순 상담인력 관계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매달 Wee클래스 상담(교)사들의 사례회의 및 협의회를 개최하여 상담자 자신의 상담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동료 및 정신과 전문의의 자문과 협의시간을 통해 상담 과정 전체에 대한 점검과 상담 대상 학생들에게 놓치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여 최선의 상담-치료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어우러져 함께 잘 사는 교육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이루어지는 청소년기의 특성상 충동적으로 일어 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생명존중 캠페인과 생활지도를 연간계획 하에 진행하고 있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자존감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관계성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2학기에도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Wee센터에서는 9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한다. 지속적인 수련을 통해 순회 및 내방상담의 내실을 꾀하고,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멘탈휘트니스 프로그램, 가족상담 프로그램,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 자기이해를 위한 심리검사 프로그램, 멘토-멘티 프로그램, 맘품지원단, 자아성장을 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 등과 함께 생명존중,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학생들의 교외 생활 안전을 위한 생활지도 등을 함께 펴나갈 계획이다.

마음의 상처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치유의 손길을, 함께 있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함께 견딤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돌봄을, 교육이 필요한 곳에는 교육의 모습으로 늘 우리지역 아이들이 필요로 곳에 필요한 역할로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