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동면은 지난 12일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행복바라지 나눔봉사단’이 동면 신운마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베트남 쌀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는 행복바라지 나눔봉사단 10명과 센터 직원 5명이 참여하여 동면 운농3리 신운마을 20여명의 어르신에게 베트남 쌀국수를 직접 만들어 대접하고, 네일아트, 트로트 공연을 하는 등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다문화 가족의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알찬 나눔의 자리가 되었다.
류진섭 운농3리 이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이번 봉사활동으로 다문화 가족들과 소통을 하게 되어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딸, 며느리 같이 느껴진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유명기 동면장은 “우리 면에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들과 어우러지는 이런 행사가 확대되기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행복바라지 나눔봉사단은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문화 가족 10명의 회원들이 월 1회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해 레크리에이션 봉사활동 뿐 아니라 다문화음식 요리 봉사 등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