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도암면에서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영농기 물 부족으로 인한 지역에 양수장비를 대여하고 현장을 돌아보며 농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도암면에서 관리하는 4개의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70%로 평년대비 80%수준으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나 일부지역의 경우 저수량이 20~30% 대에 머물러 있는 실정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고온현상으로 인한 수분 증발과 향후 8월 중순까지도 비가 오지 않을 것에 대비해 도암면에서는 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25대의 양수장비를 장기 임대하여 양수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박창호도암면장은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양수기 대여 등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온열질환 등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며 농업인들을 위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