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을 축하해준 이양중 동창들에게 고맙다면서 포즈를 취하는 안상섭 조합장. 원만한 대인관계로 무적이라는 안 조합장의 면모가 보여진다.

지난 2월 27일 치러진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제14대 이양청풍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안상섭(安相燮) 조합장.
신용·경제·보험·교육지원사업을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안 조합장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좀 외람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의 강점은 원만한 대인관계로 폭 넓은 인맥을 쌓은 것입니다.”

■ 이양청풍농협
이양청풍농협은 1970년 11월 17개 이동조합을 송석·중앙·도림 3개 조합으로 합병한 이후 다음해 11월 3개조합을 이양면단위농협으로 합병, 같은 해 12월 28일 이양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인가를 받은 후 지금의 조합원 1,523명의 이양청풍농협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급격히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는 이양청풍농협은 신용사업의 확대를 통하여 영농자금조달 및 고유 목적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경제사업부문에서도 우량종자 보급 및 톤백 창고를 이용한 양곡보관사업,임도정 공장 운영 등 영농관련 분야를 활성화하고 조합원의 교육지원사업도 또한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시행한 벼 육묘 사업은 화순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육묘에서부터 보관·도정까지 농협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여 조합원의 실익과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 우량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와 상생하는 한편 농업 경쟁력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로써 경제사업을 화순에서 으뜸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안상섭 제14대 이양청풍농협조합장

▲안 조합장 직무용의자 뒤에 적힌 글귀

취임한지 보름 남짓 되어 아직은 몹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안상섭 조합장은“아무리 눙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성실과 근면이 바탕을 이루지 못한다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양면 구례리에서 6남매 중 장남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중 고향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부모님 댁에 다니러 왔다가 1984년에 친지가 권유한 농협직원공채 채용시험에 응시하여 유일하게 혼자 합격하여 오늘의 이양청풍농협 조합장에 오르게 된 안조합장의 농협 인생은 ‘자신이 지닌 성실함과 근면함’의 결과라고 자부한다.

광주농고 3학년 재학시절 임업 종묘 분야 경진대회에서 금메달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안 조합장은 젊은 시절 現 광주 폴리텍 수료과정에서 6개월만에 금속주물,기능장 2급에 합격하여 창원에 있는 범한금속회사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아 5년여 동안 근무 후 퇴사하여 전경(戰警)106기로 전남도 해안호소에 근무하는 등 다양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안 조합장은 동복농협과 한천농협을 거쳐 이양청풍농협 전무로 2018년 1월 명예퇴직을 하였다.

■ 성실·근면으로 이양청풍농협을 복지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故 문기철 조합장의 잔여임기 1년을 수행하게 될 안 조합장은 여지껏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신인 ‘성실·근면’정신을 바탕으로 “고령화 된 이양청풍농협을 복지농협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선거전에서 지역민에게 내건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안 조합장이 내건 공약을 살펴보면

-경제사업:
▶ 군과 연계하여 톤백 창고(보조 15억, 농협 2억의 총 17억)를 신축하여 연내 완공할 예정임
▶ 소득대체작물인 참깨와 두류를 전량 수매하여 참깨는 참기름 및 볶음참깨를 만들어 명절 기획 상품으로 전국에 유통할 예정이며 두류는 가공하여 장류를 개발하여 유통할 예정임
▶ 임도정 공장을 활성화하여 톤백 창고에 입고,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할 예정임

-신용사업
▶ 농업 경영자금 지원 및 저렴한 금리를 적용하여 사업 투자에 활용
▶ 출향인과 이양중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준조합원으로 가입하여 평생 고객 확보 하여 각종 사업 활성화 기여

-복지사업
▶ 농한기 조합원의 즐거운 여가활동 및 노래교실 운영
▶ 목욕권을 지급하고 경로당 난방 지원 사업 실시
▶ 농협사업 이용고 배당을 확대 지원

▲眞香 참기름 세트 1호 와 2호

아울러 안 조합장은 농협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신용과 경제가 7:3 비율이 되어야 하는데 이양청풍농협은 5:5비율이라고 한다. 안정적 목표달성을 위하여 직원들이 매일2명씩 관외 출장을 다니고 있으며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조합장 취임식도 생략하고 이양청풍농협의 발전을 위해 안상섭 조합장은 ‘진심은 통하게 되어있다’라는 진리를 마음에 새기며 인맥(人脈)이 자산이라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과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자신의 강점인 넓은 인맥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여 기어코 이양청풍농협을 복지농촌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비친다.
청풍명월의 고장, 이양청풍 의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순박하고 ‘성실·근면’한, 안상섭 조합장이 이끌어가는 이양청풍농협의 발전과 지역민 조합원들 모두 희망으로 부푸는 무술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톤백 창고

▲직무에 임하고 있는 안 조합장

이양청풍농협: 373.7106
안상섭조합장:0102665.8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