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 청년회(회장 배승춘)가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을 후원하는 등 더불어 사는 춘양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5일 춘양면에 따르면 청년회는 2017년 전라남도 공동모금회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랑의 반찬 나누기 사업이 종료되자 이를 안타까워하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회비 200만 원을 춘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

배승춘 청년회장은 “비록 청년회원들의 작은 뜻이지만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한 끼라도 맛있게 잡수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앞으로도 지역의 젊은 사회단체로서 더불어 사는 춘양면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춘양면은 이에 따라 지난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선정된 저소득층 등 기 지원 세대에 3월 15일까지 9주간 밑반찬 5종을 매주 목요일 소향원에서 지원(11가구)하는 밑반찬과 함께 총 39가구를 춘양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직접 전달키로 했다.

문형식 면장은 “지역사회의 젊은 일꾼들이 나눔 실천에 앞장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반찬 배달을 통해 대상자들의 건강과 생활실태 등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양면 청년회는 작년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200만 원 상당)를 지원하는 등 매년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