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양면(면장 문형식)은 ‘2017 전라남도 찾아가는 영화관’ 행사로 6일 ‘1980년 5월, 광주로 간 택시운전자’를 춘양면 복지회관에서 상영했다.

8일 춘양면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난 참상을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광주로 온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보는 내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 영화를 관람한 모 주민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영상 증거를 남겨준 ‘파란 눈의 목격자’와 ‘이름 모를 택시 운전사’를 기리는 영화인만큼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지난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배우들 연기와 역사적 상황 때문에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