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홀 로비 마티스 그림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김종희 회장

지난 9월 15일 하니움 적벽홀에서 진행된 화순군지회 임시 총회 및 제 13대 지회장 선거에서 약 37%의 득표율로 선출된 김종희(金鍾熙)회장.

10월 31일 오전,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위해 그는 이른 시간부터 행사장에 나와 행사 전반에 관한 모든 상황을 점검하고 있었다.

인터뷰를 요청하자 김 회장은 조금 당황했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봉사기회”라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금은 취임 초기라 아직 업무 파악단계이기 때문에 무어라 말을 할 수 없지만, 금년 말까지 현 노인회의 제도를 정비하여, 내년부터는 지난 회장 출마 시 내세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새로운 체제로 이끌어 가겠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김 회장의 공약은 ‘읍면별 분회 및 경로당 연간 회비 폐지와 노인일자리 창출 및 대한노인회가 운영하는 재능 나눔 활동사업과 연계된 일자리 유치. 화순군 노인회 청사 신축을 임기 중에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김 회장은 기존의 틀을 바꾸려면 진통이 따르겠지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노인들의 시대가 도래 한 만큼 환부는 도려내고 노인들의 복지와 희망찬 앞날을 위해서라도 각고의 희생을 감수하고 난관을 헤쳐 나갈 것이라 말한다.

화순 이양면에서 태어나 춘양면 석고리에서 오랜 살았다는 김 회장은 교직과 오랜 공직생활을 거쳤고, 나드리 복지관 초대 자치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컴퓨터 강사로 6년째 활동 중이다. 또한 박약회(博約會)사무국장도 겸하고 있는데,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노인회장에 당선된 지금은 노인회장직을 보다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연말까지 모두 현재의 활동을 정리 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종희 회장: 010.3620.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