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면장 공병민)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21일 운산마을 정모 씨의 집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23일 면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 배분금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가구의 도배․장판시공, 보일러교체, 노후된 전기시설 정비 등 6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번 주거환경사업은 동면자율방범대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이 큰 보탬이 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류정훈 자율방범대장은“우리들의 작은 수고가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계층 발굴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집수리사업으로 깨끗해진 집을 다시 갖게 된 대상자들은 한목소리로 고마움을 전했다.

천동마을 박모 어르신은 “자식들도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해 준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살게 됐다”며 거듭 고마워했다.
면 관계자는 “협의체위원들과 지역봉사단체가 힘을 합쳐 관내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게 힘써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내 다양한 복지욕구의 해결에 지역사회가 소중한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