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어머니골프교실 회원들

화순읍대교로 147-10번지에 위치한 백재활병원 1층에 가면 보석골프랜드가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화순군체육회가 후원하고 이 현(李 賢) 프로가 지도하는 생활체육골프교실이 열린다.

지난 9월5일 개강하여 10월26일까지 14回에 걸쳐 열리고 있는 골프교실은 지난봄에도 군민대상 강좌를 펼쳐 각광을 받았는데 이번 가을학기에도 여전히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현 프로는 그 이유에 대해 “생활체육골프교실에 오면 운동화만 신고와도 모든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니 비싼 골프 장비 때문에 고민 없이 연습이 가능합니다. 수강료는 모두 화순군체육회에서 지원하고 있고, 수강생들은 연습에만 몰두하면 됩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25명이 수강하고 있는데 호응도가 매우 높고 수강생들이 열성적이어서 지도자 입장에서도 매우 보람되고 즐겁다고 이 프로는 흐믓해 한다.

보석골프랜드 실내연습장과 실외연습장

-이 현 프로 미니 인터뷰-

‘프로’는 아름답다!
열熱과 성誠을 다하는 ‘프로’는 더욱 아름답다!
화순군체육회 어머니 골프교실 이 현(李 賢) 프로

이 현 프로

보석랜드 로비에서 처음 만난 이 현 프로는 스칼렛 레드빛 점퍼에 블랙 하운드 체크 숏 스커트를 입은 패셔니스타(?)같은 모습이었다.
상냥한 미소까지 더해서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낯설지 않았고 우리는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예전에는 골프가 한국에서 고급스포츠였잖아요. 지금도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남아 있지만,,그런데 사실 서양에서는 대중 스포츠였어요.
그래서 저는 골프라는 종목을 일반인들에게 대중화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배우기 쉽고 매너를 요구하는 스포츠라 여성들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이라 생각해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이 프로는 말을 이어간다.

“화순은 타 도시에 비해 주변에 골프장이 많아요. 꼭 18홀 정규홀을 고집할 필요없이 9홀(PGA, 남평, 조아 밸리 등)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경제적으로 부담도 덜 되고 필드에서 골프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20년째 전문적으로 골프만 해 왔다는 화순 유일의 프로 답게 이 프로는 겸손하면서도 열정적이다.
인터뷰를 마무리 할 때 쯤 골프 연습을 끝낸 어떤 분이 기자에게 이렇게 말을 던지고 나간다.
“이 현 프로는 정말 열심히 하는 프로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 유일의 프로라 생각합니다.”라고.

문득 생각났다. 1990년대 광고 카피가...‘프로는 아름답다!’

그렇다!
열熱과 성誠을 다하는 ‘프로’는 더욱 아름답다!

수강생들에게 열熱과 성誠을 다하는 이 현 프로

이 현 프로: 010.8666.8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