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 화순군 대표로 참가하는 능주 들소리 경연팀이 경연 연습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3일 능주면(면장 김성식)에 따르면 능주 들소리팀은 지난 4일부터 능주면복지회관에서 50여명 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홍섭 문화재 전문위원의 지도 아래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들소리팀은 소리연습, 연기연습, 총연습으로 나눠 9월 4일부터 10월 19일까지 복지회관, 영벽정 일원에서 ‘늦은 상사소리’와 ‘자진 상사소리’, 논매기 노래로는 초벌매기인 새우자 타령과 한 벌 매기인 매화타령, 마지막 굼벌 매기인 개타령, 풍장소리 등을 완벽하게 복원해 내고 있다.

능주 들소리는 예로부터 지석강변의 너른 들판에서 농사를 지으려 부른 노래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장관을 이뤘다.

화순군은 능주 들소리를 복원․보존하기 위해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토록 지원해 오고 있다.

능주 들소리팀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강진에서 열리는 제43회 전남예술축제 화순군 대표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