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그러면 흔히들 모나고 상식을 깨는 그런 의미이다.
그래서 ‘모난 돌이 정에 맞는다’ 라는 옛말도 있다.
하지만 어여쁘게 별난 사람들이 있다.
미래사회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믿음･창의･큰 꿈을 가꾸려고 기본인성을 갖추고(Basic), 이웃과 소통하며(You Tube), 자신만의 꿈을 찾아(Unique), 스스로 공부하는(Learn by myself) 동면초등학교 양은하 교장과 그의 학생들이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교육의 반석’이 되기를 꿈꾸는 별(BYUL)난 아이들의 행복한 꿈터, 동면초등학교를 찾아가 본다.

∎양은하 교장과 동면 초등학교

언제나 어머니, 친구, 스승같은 양은하 교장

별난 아이들의 행복한 꿈터, 동면초등학교에서는 110명의 유·초 학생들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자랑스러운 동면인이 되기 위해 자신만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향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2016년 부임한 양은하 교장은 학교 분위기를 쇄신하고 혁신적인 교육 경영으로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들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초등학교 교육만으로도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초기본 역량을 갖추도록 ‘국민교육의 반석’으로서 ‘공립초등학교의 모델이 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17년부터 화순군에서 시행된 제한적 공동학구제 시행에 따라 학생 등·하교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동면초등학교는 읍 지역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화순읍 전체를 운행하는 에듀버스(통학버스) 도입은 학생유입을 활성화시키는 결정적인 여건이 되어 주었다.
전교생의 약 3분의 1이 읍내에서 통학하고 유치원은 3학급으로 증가함으로써 幼･初 공히 적정규모의 학생 수를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자연친화적 전원학교의 남다른 환경을 갖추고 있는 점이 또한 동면초의 큰 장점이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1:1 심리정서발달 전문가 지원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한 모든 학생에게 행복한 사춘기를 맞이하게 하고자 하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금년도에 결성된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배려와 협력, 끈기와 특기신장 등 맞춤형 인재육성을 위한 여건 또한 두루 갖추고 있어 읍지역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콩재에서 백두까지 별난 발자국 남기기’
동면초등학교는 학교 특색활동으로 ‘콩재(동면初 뒷산)에서 백두까지 별난 발자국 남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과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학생 자치활동을 강화하여 자기 주도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내 스포츠클럽 리그전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초등 여자 부문 100달리기 1위, 멀리뛰기 1위, 포환던지기 1위를 하였고, 초등 남자 부문 높이뛰기에서 1위를 하여 면단위 초등부 종합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9월에 있을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4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량도 한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동면초등학교에서는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풍물, 무용, 컴퓨터. 중국어, 한자, 조형예술, 바이올린, 음악줄넘기, 피아노, 영어, 뉴스포츠, 가야금산조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여름 방학 중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친환경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천연용품 만들기와 천연염색 활동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기회를 만들어 부모와 자녀간의 의사소통, 취미 활동 및 생태 친환경 교육에 다가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학생들은 또한 승마체험학습의 기회를 접하며 집중력과 대담성을 키웠다.
양은하 교장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화순군･ 사단법인 전남문화예술협회의 주관의 2017. 화순군 꿈드림 오케스트라가 8월 7일에 창단되어 운영 중에 있다. 전문 지휘자 1명, 파트별 전문 강사 3명으로 구성된 강사진과 함께 30여명의 학생들이 제1, 제2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파트로 나뉘어 5개의 실에서 주 2회 연습을 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개개인의 음악적 특기와 적성을 지속적으로 계발하여 꿈과 열정을 갖고 생활하게 되고, 집중력과 끈기를 기르고 배려와 협력을 통해 하모니를 이루기까지 바른 인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양은하 교장은 “나중에 동면초 60명 학생 모두가 오케스트라에 참가해 졸업 시에는 각자 악기 한 가지를 정확하게 다루어 훗날 절대음감을 가진 음악전공자도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특히 동면초등학교를 오케스트라 공모사업 장소로 선정해준 전남예술협회 홍의현 대표에게 교육자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국제문화교류 8년째,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글로벌인재 육성
동면초등학교는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8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8일 중국 절강성 천태현 천태소학교(天台小學校)에서 국제교류체험학습단이 동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본교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진행하였고, 순천과 여수 등 남도 체험학습의 기회를 갖고 추억을 쌓았으며, 올 2학기에는 동면초 국제교류체험학습단이 중국 절강성 천태소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동면초등학교는 한국과 호주 화상교육프로그램(Australia-Korea Connexion Program)을 활용하여 다양한 학생 참여형 글로벌인재 육성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한편, 2016년부터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를 2년째 운영 중이며, 올해 6월 29일에는 ‘소프트웨어로 우리가 만드는 세상’ 이라는 주제 하에 대강당에서 교내 SW 대회를 운영하였다.

2017년에는 전라남도로부터 유치원연구학교로 지정 받아 통합연령학급을 참신하게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초등학교 교사들과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면초 병설유치원은 특수반을 포함하여 3개 학급 총 30여명의 원아들이 배려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서 인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지역협력공동체와 학부모와의 행복한 동행!
동면초등학교에는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 공동체들이 있다.
동면자율방범대(대장 류정훈)는 2016년 5월 2일 동면초등학교와 MOU를 체결한 후 2017년 7월 21일까지 215일 동안 총 1,000여 명의 저녁 돌봄학생들을 방범 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 시켜 주었다. 동면자율방범대는 27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월~금(주 5회) 오후 7시 30분~ 오후 10시까지 초·중학교 주변은 물론 동면 관내 33개 마을과 농공단지를 순찰해 주고 있다. 동면자율방범대는 동면초등학교 저녁돌봄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수송에 더하여 오케스트라 참여 학생 5명의 안전 귀가 지원도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동면중학교 야간 자율 학습 귀가 수송, 화순영재교육원 하굣길 교통안전활동, 사랑의 쌀 후원 등 전정한 봉사의 의미를 가슴에 심어주는 지역사회학교의 울타리 역할을 탄탄히 하고 있다. 이에대해 양은하 교장은 “지역민이 학생 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공동체가 되어 안전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학교의 본을 보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동면초등학교는 ‘감성은 살리고 마음은 행복한 MOU’ 라는 슬로건으로 화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규승)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타인과의 공감 능력을 키워 참된 소통을 하도록 적극 지원을 하고 있다.

양은하 교장은 “동면초등학교는 천연 잔디 운동장, 학년별 텃밭, 영어 원어민이 상주하는 영어체험센터, 또래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패밀리룸, 일렉트릭 기타 등 전자 악기를 갖추어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가능한 입체설계의 시청각실, 도서관, 무용실 등 다양한 특별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학부모에게 학교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엄마랑 밴드’라는 음악 동아리를 조직하여 시청각실에서 주1회 모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학부모들은 또한 학교 도서관 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재능을 기부하고자 10여명의 도서도우미를 조직하여 학생들의 아침 독서활동과 도서 대출 및 반납을 연중 돕고 있습니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해준 화순군청과 교육청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한 가지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학교 입구 오른편의 빈 공간에 주차장 시설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외부 내방객이나 학부모 교직원들이 교정을 가로질러 차를 주차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불편과 위험이 노출되고 있습니다.”라면서 인터뷰를 마무리 한다.

교육이 점점 대도시로 집중되면서 농어촌 학교의 학생 수가 줄어드는 시점에 있지만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한 동면초등학교 교직원과 지역교육지원청, 학부모들의 열정은 오히려 커져 가고 있다. 동면초등학교는 전원적인 자연과 최첨단의 교육환경,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 아름다운 지역사회와의 협력공동체,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한 우리 학교만의 특색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립초등학교의 모델이 되는 학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청명한 초록의 푸르른 교정에 엄마처럼 포근한 양은하(梁銀河) 校長 품안에서 어여쁘게 뛰어노는 동면의 별(BYUL)난 아이들이 저마다의 빛으로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해주기를 기대해본다.


화순동면초등학교: 061.372.8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