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날마다 조금씩 자라는 아이들' 화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화순군민신문 기자 hoahn01@hanmail.net

2017년 09월 02일(토) 10:31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위하여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다양한 방면에서 제공하고 있다.

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의 완전통합학생 순회교육, 언어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의 치료교육 등 장애학생들에게 교육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보조공학 기기 및 교재교구 대여, 교내외 방과후비, 통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동안에는 방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기 중에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수교육실무사, 사회복무요원을 배치하여 학교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질병으로 인하여 학업에 지장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의 위탁교육과 화상강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궁극적인 목표인 자립생활을 위하여 화순군청의 지원금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제과·제빵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도구와 재료를 접하고,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작업태도를 향상시켜 나간다. 또 건강유지와 신체발달을 위하여 스포츠 활동을 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건강관리능력을 기르고 자신감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립생활의 기본이 되는 의생활 관리를 위하여 바느질 활동을 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능을 익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통합되어 살아가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에 맞는 여가 활동을 탐색하고 문화 예술 활동을 경험하기 위하여 음악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악기를 이용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정서안정의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2학기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준비교육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취업준비교육은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하여 사업체를 선정하고 졸업 전 사회활동을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능과 직업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하여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 뿐 아니라 군청, 경찰서, 화순자애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구성되어 가정과 학교를 방문하여 장애학생들의 인권 침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성교육, 인권교육 이외에도 학부모들의 부모교육과 통합학급 일반학생들의 장애인 인권교육 등을 지원하며, 교사와 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교육지원청 정혜인 교육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인권보호와 자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러한 노력들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통합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