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 남면은 9일 전 직원이 구슬땀을 흘리며 80kg의 고추를 수확을 하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면 직원들과 이장 등 이웃돕기 영농단을 구성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고자 지난 5월 포란마을 휴경농지 990㎡에 고추 1,200주와 배추를 심은 것이다.

특히 대곡2리 마을 강성현 이장은 수확한 고추의 세척 및 건조작업을 도맡아 해주는 등 번거로운 일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이장은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니 저절로 소통이 되고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에 훈훈한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확한 농산물은 겨울철 관내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독거노인들에게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

남면장(정찬보)은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풍성한 고추를 수확하고 나니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행복이 넘친다.”며 “힘들어도 불평없이 고생해준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남면 이장님들이 계tu서 가능할 일 이었다.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