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We Are The Family" 라고 말하는 김종식 센터장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일반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글로벌(Global)공간입니다. 다정다감(多正多感) 사랑 공동체인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특히 일반가정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편견을 버리십시오. 이곳은 다문화가족만을 위한 곳이 아닙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곳입니다.”

취재 차 올해 들어 처음으로 찾은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종식 센터장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화･건･다센터)는 2016년 초 여성가족부 사업인 건강가정센터와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되면서 제 2의 탄생기를 갖게 되었다.

화･건･다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은 일반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공동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기존의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대다수 사업들이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건･다센터 사업
►가족관계교육사업
다양한 가족형태, 가족구성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생애 주기별 가족교육지원
►가족역량지원사업
가족이 당면한 복합적 문제해결을 통한 가족기능회복과 가족역량 강화도모
►워킹맘･워킹대디사업
일･가정 양립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직장 내 어려움과 가정생활의 이중고에 지친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자녀육아 등 가정에서의 부모역할 강화 및 역할 갈등 해소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다문화 인식개선 등 가족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공동육아 나눔터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다양한 교육과 모임장소로 우리지역 내 ‘사랑방역할’을 하는 놀이 공간
►가족 품앗이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 자녀양육 부담을 덜고 자녀의 사회성 발달을 돕는 그룹활동
►가족사랑의 날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 부모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정 프로그램 진행
►다문화 가족자녀성장 지원 서비스
다문화 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지원 및 부모･자녀관계 향상과 다문화 가족 자녀에 대한 정체성 회복, 사회성･리더십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다문화가족 자녀언어발달지원 서비스
►다문화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다문화 가족 방문서비스
►한국어 교육서비스
►결혼 이민자 통･번역 서비스
►가족관계의 회복과 가족문제의 예방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이루기 위한 정보 제공 상담 및 가족상담 서비스

∎김종식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지난해 11월25일 보성제암산휴양림에서 열린 2016년 전남지역 하반기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관계자 워크샵에서 ‘2016 다문화가족사업 유공자 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던 김종식 센터장.
당시 김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복지 증진, 사회경제적 자립지원과 지역복지협의체 활동 등을 통한 사회복지 실현을 인도하며 직원들의 행복한 근무를 위한 역량강화에 힘쓰며 남다른 열의로 혼신의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었다.

김 센터장은 “올해로 통합된 지 2년차 되는데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이 어느 센터 못지않게 잘 구성되어 있고 그만큼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대상 글로벌 체험관은 다문화 가족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라면서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비전대로 ‘다정다감(多正多感) 사랑 공동체”라고 말했다.

다(多): 다양(多樣)한 가정(家庭)들의, 정(正): 정상(正常)적인 삶(人生), 다(多): 다양(多樣)한 문화(文化)들의, 감(感): 감동(感動)있는 삶(人生)

김 센터장을 포함한 상주직원 13명이 공휴일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두 가지 사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화･건･다센터는 올 가을 쯤 현재 부영아파트 상가 3층에 있는 센터를 舊 한전 2층으로 이전한다고 김 센터장은 전한다.
현재 화순에 다문화 가정 542 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300여 세대가 화순읍에 거주하고 있다.

∎사랑합니다!-’We Are The Family’-김 센터장이 화순군민들 에게 말한다

인터뷰가 있던 날 한글학교 졸업식이 거행 되었는데 졸업식에서 김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자신이 먼저 멋지게 살아야 상대방도 멋지게 산다.”라면서 방학 중 집에 돌아가 남편과 시어른들께 “당신 멋져”라는 말을 아끼지 말고 자주 하라고 권한다.
김 센터장이 만들어 낸 이 ‘당신 멋져’는 당-당당하고, 신-신바람 나게, 멋-멋지고, 져-져 줍시다. 가끔씩.
(이 문구에는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아울러 김 센터장은 방학 중 한글 복습과 예습을 더욱 충실히 하여 한국국적을 빨리 취득하게 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김 센터장은 다시 한 번 “사랑합니다!- We Are The Family"
다정다감(多正多感) 사랑 공동체인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특히 일반가정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화순군민들에게 부탁(?)을 한다.

다문화 가정과 한국일반가정이 잘 어우러질 때 모두가 상생하는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렇다!
지구촌 사람들은 모두다 가족이다.
일반가정･다문화 가정 상생하는 다정다감(多正多感) 사랑 공동체,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종식 센터장의 ’We Are The Family’ 슬로건에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화순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사랑으로 행복해지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한글학교 방학식에서 수료증을 수여하는 김종식 센터장

화순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61.375.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