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금)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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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 거동불편 노인을 돕는 장기요양서비스를 수행해 온 효사랑복지센터는 광주․전남 지역 최고의 점수로 지역을 대표해 상패를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전국의 5,856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효사랑복지센터는 기관운영, 환경 및 안전, 권리 및 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영역에서 모두 매우 우수한 점수를 달성하여,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화순최초 방문목욕서비스 실시- 화순효사랑복지센터
효사랑복지센터의 사업 슬로건은 “이웃과 더불어 사회적 효를 실천하는 효사랑”이다. 가정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힘으로 어르신을 부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사업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급을 받은 65세 이상 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돕는 방문요양서비스와 몸이 불편한 노인이 차량 내에서 목욕을 받을 수 있는 방문목욕서비스를 들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사업은 2008년 시행 이후 3년마다 평가를 받아 왔는데,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에 빠짐없이 선정되어 왔다.
효사랑복지센터는 노인돌봄서비스 사업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어르신을 위한 사업인데, 이 사업은 서비스가 누락된 사각지대 어르신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0년부터 장애인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인데, 이 사업은 장애인은 돕는 활동보조인이 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신체활동, 사회활동을 돕는 일이다. 이 사업 역시 이용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국문학 전공한 강진영(姜珍英) 화순효사랑복지센터원장
강진영 원장을 만나기 위해 화순읍 신기중앙길 24-1 화순교육지원청 맞은편에 위치한 화순효사랑복지센터를 찾았다.
강 원장의 첫 인상은 단아하고 지성적인 외모가 직함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다.
효사랑복지센터를 이끌고 있는 강 원장은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노인장기요양제도 연구로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전문 강사(치매특별등급 서비스 관리자 과정 교육)로 활동할 만큼 현장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젊은 도전정신으로 노인돌봄사업의 선봉에 서겠다.
올해로 설립 11년을 맞고 있는 강진영(姜珍英) 화순효사랑복지센터원장은 지금까지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돕기 위해 2007년 노인복지법에 따른 재가노인복지시설로 출범한 이래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제 7회 장기요양기관평가대회 전국 최우수기관 ‘A등급’ 선정 수상소감에 대해 강 원장은 “저 뿐만인 아니고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용자의 마음을 살피고, 한걸음 더 다가서는 노력, 그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아직도 많은 노인과 장애인들이 이 같은 사업을 몰라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안타까워 한다. “가족의 수발부담을 경감시키고, 서비스 이용자들이 품위 있게 삶을 영위하게 돕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나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신청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들은 모두 국가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며, 저소득층이나 일반의 경우 소득에 따라 약간의 본인 부담도 요합니다.”라고 강 원장은 부연 설명한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면서 강 원장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왔던 것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젊은 도전정신으로 노인돌봄사업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잘 지켜보아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만큼이나 조신한 어조로 말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노인복지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효사랑복지센터가 앞으로도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섬기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여가는 지역의 모범기관이 될 것이라 믿어마지 않는다.
화순 효사랑복지센터
화순읍 신기중앙길 24-1: 061.373.8865
엄태선 기자 hoahn0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