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움인조잔디구장으로 울려퍼지는 화순군축구협회원들의 함성

지난 4월16일 제11대 화순군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박옥현 회장.

이임하는 전 장인영회장으로부터 신임 박옥현 회장이 협회기를 받아 흔들고 있다.

화순군축구협회장으로 인준(認准)받은 직 후 “나의 열정은 오로지 축구다”라고 밝힌 박 회장을 4월의 마지막 날 하니움 인조잔디축구장에서 다시 만났다.

현재 총 9개 팀 550여명의 동호인들이 활약하고 있는 화순군축구협회 수장으로서 박 회장은 “앞으로 3개 팀을 더 증강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질의 선수들 확보에 주력할 것이며, 내년 전남도민체전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취임 후 처음 갖는 인터뷰 첫 일성을 연다.

∎축구

축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행해지는 경기이며, 관객 동원력이 높은 인기 있는 운동이다. 규칙이 단순하고 장소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쉽게 대중화되었다.

축구는 넓은 필드에서 손보다 훨씬 부정확한 발을 쓰는 스포츠이기에 전술이 없으면 오합지졸 동네축구가 되기 쉽고, 따라서 근대 축구의 탄생 이후 계속해서 전술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여, 축구는 그 어떤 구기종목보다도 다양한 전술과 더불어 패러다임의 변화가 격렬하게 이루어지는 종목이다.

팀당 11명이 경기를 벌여 상대방의 골대 안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이기는 경기로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일반인들도 많이 즐기는 운동이기도 하다. 1900년 파리 올림픽 때 시범 종목으로 참가하였으며, 프로 선수들도 참가하는 월드컵 대회는 1930년에 시작되어 오늘날 올림픽의 인기를 능가하는 대회로 성장하였다.

∎한국축구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축구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은 1882년 6월 제물포에 영국 군함 플라잉 피이스호가 입항하여 군함 승조원들이 상륙, 축구를 하였으며, 그곳 어린이들에게 공을 주고 갔다고 한다.

1886년 당시 궁내부의 참리와 어전(御前)통역관 등이 외국에 유학을 다녀와 외국의 본을 따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 클럽인 축구구락부를 만들었고(1905년 대한매일신문 게재), 1904년 4월 외국어 학교에서 체조과목의 일부로 축구가 채택되어 체계적인 보급이 시작되었다. 1928년 5월 발족한 조선아식심판협회가 우리나라 축구협의 모체가 되었다.

∎박옥현 회장이 제시하는 화순군축구협회의 청사진

“축구동호회원들 상호간에 똘똘 뭉쳐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오로지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2개월에 한 번씩 화순군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 앞장 설 것입니다. 이번에 다지리 구장 야간조명시설 설치 예산안이 통과되었는데 완공이 되면 야간경기도 가능하게 되어 축구인 저변확대와 실력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는 박 회장은 어린이 축구교실에도 무척 관심이 많다.
현재 토요일 어린이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충분한 인원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라고. 박 회장은 재능이 엿보이고 실력 있는 꿈나무 학생들을 발굴하여 능주초등학교 축구선수로 입단을 주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박 회장은 내년 전남 60개 팀이 참가하는 ‘전남 도지사배 축구대회’를 화순에 유치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화순대표로서 좋은 성적을 내어 전남도에 화순축구팀을 알리고 싶다면서 축구의 활성화로 ‘명품화순, 축구화순’을 만들어 지역경제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회장으로서 야심찬 포부를 밝힌다.

일요일 오전, 며느리 내보낸다는 강렬한 봄볕을 마다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하니움인조잔디구장을 누비고 있는 박옥현 회장과 화순군축구협회원들.

그들의 건강한 소망이 분명 ‘명품화순⦁축구화순’을 이루는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

취임사하는 박옥현 회장

2017 시즌개막대회 선서를 받고 있는 박 회장

화순군축구협회원들 화이팅!!!

박옥현 회장: 010.2501.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