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민들과 더불어 ‘명품화순’에 사는 ‘행복한 화순군민’이 되고 싶다는 조정훈 한양플란트치과원장

지난 4월 초, 매년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재)화순장학회(이사장 구충곤)에 화순한양플란트치과 조정훈 원장이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광주광역시 출신인 조 원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제2의 고향 화순을 위해 지난 2011년 화순에 한양플란트치과를 개원한 이래, 꾸준히 불우이웃돕기와 다양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저소득층에게 임플란트 재능기부 및 ‘화순사랑 아이사랑’ 후원 캠페인에도 동참하는 등 꾸준한 나눔 문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

4년 전부터 연말이면 300만원 상당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는 조 원장은
그 시작도 ‘지형적으로 우연히 정이 든 화순과 군민들이 자신의 치과업(齒科業)을 활성화시켜 주어 생활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고마움 때문’이었다.

화순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병원 직원들과 함께 장터를 누비며 군것질도 하고 노점상 할머니들과 들과 정답게 대화도 나누면서 농산물도 구입하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조 원장을 1년 반 만에 인터뷰 차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장학금을 기탁하셨다면서요?”
기자의 질문에 다소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 조 원장은 “그냥..제가 화순에서 돈벌이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도 화순에 보답을 해야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의 꿈나무들인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습니다.”

흔히 잘되면 자신의 功으로 여기고 못되면 조상(祖上)이나 환경 탓하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른 인생가치관을 가진 조 원장이다.

∎애정(愛情)표현은 상대가 필요(必要)한 것으로!

“언제가 직원들에게 선물할 기회가 생겨 의견들을 물어보았어요. 무엇을 받고 싶은지. 그랬더니 직원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애정표현은 돈으로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는 거예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때 이 후, 선물이나 기부는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하는 게 진정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조 원장은 명절이나 특별한 날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한다고.

왠지 차갑고 종이에 불과한 거 같은 ‘지폐’ 보다는 ‘상품권’이 ‘주는 이의 情과 마음을 더 담고 있을 것’ 같다는 조 원장의 판단 때문이다.

∎언제나 꾸준하게~~

조 원장은 항상 웃는 모습이지만 자신의 ‘삶의 방식’만큼은 타협 없이 확고한 사람이다.
어떤 이들은 한꺼번에 거액(巨額)을 기부하기도 하지만 조 원장은 자신이나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하게 오래 나눔 하는 것을 진정한 기부로 여기고 있다.

조 원장은 추석에 한 번 더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는 그렇게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전한다.

대학시절 의료 봉사 나가면 아픈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모습을 볼 때 마다 봉사하러 온 자기 자신까지 괴로웠다는 조 원장은, 자신은 훗날 봉사를 할 때면 주는 이도 받는 이도 모두 행복해 하는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그래서 오늘날 어려운 이들에 대한 그의 봉사 형태(?)는 그러한 그의 오래 전 숙원(宿願)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조정훈 원장은,,,

전남대 치대를 졸업하고 2007년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임플란트 연수과정을 마친 실력파인 조원장은 치과의사로서 더 실력을 쌓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2달에 한 번씩 일본에 가서 임플란트에 관한 공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제는 거주지를 화순으로 옮겼기 때문에 앞으로도 화순군민들과 더불어 ‘명품화순’에 사는 ‘행복한 화순군민’이 되고 싶다는 조정훈 한양플란트치과원장.

그의 순수하고 의사로서의 따스한 인간애에 기자도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애정(愛情)표현은 상대가 필요(必要)한 것으로!”라는 그의 멘트를 기자도 마음에 새겨 실천해보려 한다.

화순장학회 장학금 기탁식 때

한양플란트치과: 061.373.2833
조정훈 원장: 010.8728.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