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되찾기’와 ‘보호 받도록 하는 것’이 나의 召命”라고 말하는 임효진 원장

약속된 인터뷰 시간보다 좀 이르게 도착하여, 아직 업무를 정리하고 있는 임 원장의 바쁜 모습을 지켜보면서 기자가 받은 임 원장에 대한 첫 인상은 차가우면서도 정돈된 전형적인 의사(醫師)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막상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그녀와의 대화 행간에서 기자는 ‘의술(醫術)을 떠나 마음이 따사롭고 근본적으로 환자에게 인술(仁術)을 전하는 좋은 의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더하여, 기자의 가족들 중에도 ‘의사’ 직업을 가진 이가 많아 평상시 의사에 대해 비교적 친근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그런지 낯설지가 않았다.

길 켠 가로수로 서 있는 4월의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날, 화순읍 서양로 372번지 위치한 보궁요양병원에서 만난 임효진 원장이 소개하는 보궁요양병원과 대표원장으로서의 참다운 직업관(職業觀)을 들어 본다.

∎‘보궁(寶宮)’ 암전문요양병원

2016년 10월 17일 개원한 ‘보궁(寶宮)’ 암전문요양병원.
‘보배로운 집’을 의미한다는 보궁(寶宮)’이란 두 가지의 작명(作名)의도가 숨어 있는데 하나는 ‘환자의 입장에서 보배로운 집’, 다른 하나는 ‘병원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에게도 보배로운 집’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한다.

다시 말해 ‘환자와 직원들 모두를 축복을 기원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의미이다.

병원名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한의학을 전공한 임 원장은 전공 선택 계기를 질문하자 “문명과 의학의 발달로 사회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급성질병보다는 만성질환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여 만성질환자들에게는 독한 양약들보다는 ‘몸을 다스리는 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하여 한의학을 전공하게 되었다.”라면서 인본주의(人本主義) 사상에 기저를 둔 듯 하는 듯한 답을 한다.

임 원장은 보궁요양병원이 집처럼 사람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감싸주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우리나라 병원들의 전반적인 상황들을 보면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와 사는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개선하여 병원에 입원하여 생활하는 환자들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되찾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또 하나,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느낀 ‘병원식’에 대해서이다. 병원식이 좋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야 환자들이 병과 싸워 이길 수 있다. 하여 바람직한 병원의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환자들이 만족하는 병원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면서 “병원식에 사용되는 양념도 모두 춘양에서 친환경재배하는 식재료를 사용하며, 작년에는 1,000포기 배추로 김장을 직접 담궜고 간장⦁된장 등 중요한 식자재는 직접담근 걸 사용한다.”라고 말하는 임 원장은 환자들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는 병원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조트형의 보궁요양병원

임 원장이 자부심을 갖는 또 다른 보궁요양병원의 자랑은 리조트형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병원이라는 점이다. 병원 내에 환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환자들이 입원 전에 평상시 하던 취미활동을 즐기면서 치유기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병원 1층에는 당구대와 탁구시설이 있고, 2층에서는 배드민턴 ,족구, 농구들을 할 수 있다.

∎통합암/면역치료센터

보궁요양병원은 양⦁한방의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한방전문가가 협진하여 환자들에게 종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치료와 재활에 최선을 다할 것을 환자들에게 언제나 약속하고 있는 ‘보궁요양병원’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고주파온열암치료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암조직에 에너지르 가하여 암조직 안의 온도를 섭씨 42~45도로 상승시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치료이다. 이 치료는 임상실험을 통하여 치료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된 치료법이다.

-미슬토(Mistletoe) 요법
미슬토는 여러 종류의 숙주나무(전나무, 사과나무, 서양물푸레나무, 떡갈나무)에 기생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토양에서 뿌리를 형성하지 않고 나무 도는 관목위에서 살아간다. 미슬토의 모든 부분은 광합성능이 있어 숙주나무로부터 물 미네랄만 공급받는다.
미슬토 요법의 효능과 효과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보존 해주어 기초체력과 면역력을 상승시키며, 뼈와 근육관절을 강하게 하고 암세포 특히 간암세포를 정상세포로 유도하는 작용과 암세포에 대한 항암 활성활동을 한다.

※압노바/헬릭소
면역력 증진 및 항암효과가 있는 앰플형 주사제로 항암면역증진제이다. 독일에서는 70%이상이 미슬토 항암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고농도 비타민요법
경구(經口)요법보다 정맥주사로 투여할 경우 흡수율이 100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암세포 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 암세포를 파괴하며 암세포 밖에서 황산화 작용을 일으켜 암세포 생성을 억제한다.

-메리트C
레고 함량비타민 C, 결합조직형성과 기능유지, 철의 흡수,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한 주사제

-헤리주사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환자의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시 보조요법으로 만성질환 치료제

-셀레늄
몸에 필요한 미네랄의 일종으로 치료과정중 부작용을 감소시키며 방사선 치료시 암세포를 파괴하는 효과는 줄어들지 않으면서 정상세포 보호 회복기 치료중 인 환자에게 나타나는 피로감 감소, 식욕촉진, 통증에 대한 감수성 약화, 유방암수술 후 나타나는 림프부종을 줄여주고 단독발생빈도를 감소시켜준다.

-셀리나제
암환자들의 치료 시작 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시 수술회복 시, 급만성 림프종에 다양하게 임상적으로 처방되는 의약품.
인체내에서 피부노화를 억제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염증, 습진, 건선 등 피부질환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피부보약으로 통하며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위암, 유방암 등 다양한 암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재활센터

병인(病因)을 밝히고 오장육부(五臟六腑)와 한열허실(寒熱虛實)을 분별하여 기울어진 균형의 추(樞)를 바르게 잡게 된다면 몸속의 기혈(氣血)은 막힘이 없이 원활히 소통될 것이고 병의 뿌리는 사그러들 것이며 병상(病狀)은 저절로 그 모습을 감추게 된다는 치료제를 토대로 각종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한방재활센터의 주요 시술내역을 살펴보면 인체태반을 정제추출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자하거약침, 일벌(Honey Bee)의 독낭안에 들어있는 독을 전기자극으로 추출한 후 정제하여 만든 봉약침액을 객관화⦁표준화⦁규격화하여 질병을 치료하는 약침인 봉약침, 산양삼도는 산양산삼을 초미분화공법으로 증류 추출한 약침으로 국내최초로 혈맥투입을 주된 시술방법으로 사용하는 약침인 산삼약침이 있다.

∎임효진 보궁요양병원대표원장

임 원장은 "침과 약으로만 환자를 치료하는 것보다 정신적인 치유까지 병행된다면 암을 극복하는데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 “병을 치유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환자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과 의지”라며 “더하여 주변의 관심과 환경이 조성돼 있으면 치료 의지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암치료에 시너지효과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보궁요양병원은 화순전남대병원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만연산 아래 포근하게 자리 잡아 맑은 공기가 흐르면서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전원적인 풍광이 환자의 마음에 안정감을 줍니다.
보궁요양병원 대표원장으로서 환자들을 대함에 있어 환자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되찾기’와 ‘보호 받도록 하는 것’이 나의 召命이라 여깁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는 임효진 원장.

의술과 인술이 공존하는 보궁요양병원에서 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치유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자도 간절히 기원한다.

보궁요양병원 가는 길, 움트는 봄 새순과 만개한 벚꽃이 대조를 이룬다.

민들레 홀씨처럼 환자들 마음에 희망이 가득하길....

보궁요양병원: 061.375.2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