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한천면에 귀농한 귀농인이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한천면(면장 김연옥)에 따르면 주민 홍모 씨는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쌀 30포대를 기탁했다.

한천면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에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생활하다 5년 전 귀농한 한씨는 현재 축산업을 하며 고향에서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다.

홍씨는 “고향에 돌아와 생활하니 주위의 어르신들이 모두 부모, 형제처럼 따뜻이 대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소한 것이라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연옥 면장은 “시골이라해도 아직도 쌀독이 비어가면 끼니를 걱정 해야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데 이들에게 사랑의 쌀을 기부해주신 홍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잘사는 한천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