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연구하는 '전문요리가'가 되고 싶다는 신명심 화순흑염소대표

운치(韻致)있는 계절 9월이 왔다.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라는 동요도, ‘9월이 오면 잘못된 모든 것들이 다 괜찮아질 거예요’라는 희망 담긴 가사의 ‘Come september’ 팝송도 떠오르는 9월.

얼마 전, 구충곤 화순군수는 전국시민기자단 인터뷰에서 화순대표음식을 ‘흑염소’로 뽑았다.

본인의 편식습관으로 흑염소를 못먹는 기자의 입장에서 ‘特許’받은 ‘황칠 흑염소’를 취재한다는 게 아이로니컬 하지만 그래도 뭇 대중들이 선호하는 보양식인 ‘황칠흑염소’요리가 몹시 궁금했다.

그래서 찾은, 소문자자한 ‘화순흑염소’
“감히 名品 음식이라 자부합니다. ‘흑염소’는 매일 도암 운주골 소곡농장에서 기른 청정 흑염소를, 화순군 동면 농공단지 내에 HACCP 작업장 지정기준 시설 설치공사를 완료 전문 흑염소 도축 및 육가공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녹색흑염소(주)에서 도축하여 가져온 고품질의 위생적인 고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황칠나무도 저희 농장에서 직접 식재하여 조달하고 식재료들도 모두 제가 재배해서 준비합니다. 1·2회 힐링푸드 페스티벌 푸드코트에도 참여하였어요. 올해도 참가하여 전년도 보다 모든 부분에서 더 향상돤 흑염소 음식을 선 보이고 싶습니다.”

화순흑염소 신명심(辛明心)대표는 담담하면서도 자신에 찬 어조로 기사에게 인사겸 ‘화순흑염소’ 소개로 인터뷰 서두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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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푸드 보양식 ‘흑염소’

블랙푸드란 항산화, 항암, 항궤양 효과가 탁월한 '검은색 음식'을 일컫는다. 검은 콩, 깨, 흑미, 가지, 포도, 오디, 오골계, 흑염소 등 '검은빛'을 띠는 식재료에는 공통적으로 ‘안토시아닌’이라는 수용성 색소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몸 속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심장질병, 뇌졸중, 암을 비롯하여 각 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 블랙푸드는 한 때 '웰빙 열풍'이 전국을 휘몰아칠 당시 주목받은 음식이기도 하다.

우리지역 화순은 블랙푸드 건강식으로 유명한 지역 중 하나이다. 흑두부와 다슬기를 비롯하여 청정한 화순 전역의 산야에서 방목하며 키워낸 흑염소 보양식이 일품인 지역이다. 흑염소는 예로부터 쇠해진 기력을 채워주는, 元氣回復에 최고로 꼽히는 식품이다.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흑염소 사육 농가가 출자, 설립한 흑염소 도축 가공공장인 농업회사법인 녹색흑염소(주)준공 당시 참석한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국민 식생활 패턴이 참살이 축산물을 선호하는 추세인 만큼 산간지역 노령층도 손쉬운 흑염소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흑염소 사육을 권장하기도 했다.

∎‘화순흑염소’의 ‘황칠흑염소’

화순흑염소의 흑염소수육은 ‘황칠’을 넣어 누린내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운게 특징이다.<그림3왼쪽>

※중국 秦始皇의 不老草중 하나라는 황칠나무.
황칠나무는 간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간세포의 염증을 정상에 가깝게 회복시키는데 효능이 나타나, 특히 잦은 술자리로 인한 간손상,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과 요즘같은 불경기에 피로가 누적되는 자영업자 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으로 인한 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습을 빼주고 팔다리 저리고 아플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뿐만 아니라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신장을 강화시켜준다.

화순흑염소의 ‘흑염소 탕’은 부추와 깻잎같은 채소를 수북하게 넣어 끓여내 진하고 고소한 국물맛이 일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금세 몸이 건강해지는 착각마저 들 정도라고 한다.

곁들여 나오는 밑 반찬들도 귀한 '방풍(防風)'이라는 약초로 만든 장아찌 같은 정갈하고 어머니 손맛나는 고향맛을 연상하게 하는 것들로, ‘몸(身)’과 ‘혀(舌)’가 만족하며 힐링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열심히 하면 된다!-신명심(辛明心) 화순흑염소 대표

영암 덕진이 고향인 신 대표는 광주에서 살면서 부터 2003년 화순으로 이주해 온 후에도 ‘김밥전문점’을 15년 간 운영했다고 한다. 그러다 전문적인 요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어 5년 전에 화순전대병원 옆에서‘ 화순흑염소’ 식당을 개업했다. <그림4오른쪽>

청정한 화순의 草地에서 방목하여 기른 흑염소를 주제로 화순의 대표적인 음식을 개발하면 왠지 성공할 것 같다는 ‘신 대표의 靈感’이 오늘의 ‘화순흑염소’ 식당을 존재케 한 것이다.

신대표는, 2013년에 흑염소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는 ‘황칠추출 가공액을 이용한 흑염소 요리방법’을 발명, 특허청에 出願하여 2015년에 특허청 ‘특허등록원부’에 등록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이는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신 대표의 확고한 신념이 이루어 낸 결과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신 대표의 음식에 들어가는 ‘황칠고추장’도 특허출원중에 있다.

황칠고추장을 직접 담구는 신대표는 “제가 만든 음식에는 언제나 최상의 재료만 들어갑니다.”라며 자신이 만든 음식들에 대한 자부심을 과시한다. 그런데 그 말이 신빙성있게 들리는 건 왜 일까?

“화순의 많은 관광지에 오시는 외지 손님들이 아름다운 화순을 보고, 느끼고, 그리고 신선한 화순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맛보고 가시기를, 언제나 식당경영인으로서 소원합니다.”라고 간단명료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하는 신 대표이다.

만연산이 바로 바라다 보이는 수만리 오르는 자락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한‘화순흑염소’.
그곳에서 ‘신명심標 황칠염소탕과 수육’을 먹어보고 누구나 좀 더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

참고로 화순흑염소에는 황칠흑염소탕과 수육· 전골 外에도, 황칠 오리탕· 전골, 황칠전복약요리· 닭백숙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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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흑염소 (운주골법인 소곡농장직영)
주소 : 화순군·읍 신기리 171-1
전화 : 061) 371-5747, 375-2458, 신명심 대표: 010.4650.2458
가격 : 흑염소탕 12,000원 / 수육 60,000원(中), 80,000원(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