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서울 관악구지부(명예회장 김점숙)가 3년 째 화순군 일선 학교에 도서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새마을문고 서울 관악구 지부는 최근 ‘클래식 그림책 세트’ 등 도서 210권을 화순군 북면 아산초등학교(교장 범미경)에 보내왔다.

특히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일선 학교에서 요구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클래식 그림책 세트는 1945년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칠레의 시인 가르디엘라 미스트랄이 쓴 옛 이야기 시를 바탕으로 완성한 연작 동화 시리즈다.

시적 표현이 가득하여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어휘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도서로 알려졌다.

한편 새마을 문고 서울 관악구 지부는 2014년 능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이양중학교에 도서를 기증한데 이어 올해 북면 아산초등학교까지 3년 째 관내 일선 학교에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양서를 보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