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향교 스테이'개강식 인삿말 하는 서상연전교

3월12일, 조선 태조(太祖) 원년(元年)에 건립한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 124호 능주향교가, 2016살아 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 유교문화 활성화지원사업인 ‘향교에서 꽃 피우는 창의체험, 능주향교 스테이’ 개강식을 가졌다.

‘향교에서 꽃 피우는 창의체험’은, 여행과 인성예절 교육을 결합시키고,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조선 유학(儒學)의 발자취를 찾아가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능주향교에서 2016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1회 15명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여대상은 어린이(幼兒-보호자포함), 청소년 , 일반인, 고령자 모두 해당하며 1일 스테이는 3월12일 개강식을 가졌으며 4월9일(토), 4월23일(토)에, 1박2일 스테이는 3월26일(토)~3월27일(일)과 5월28일(토)~5월29일(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예절교육, 문화재 탐방, 문화공연체험, 향교, 서원, 탐방지, 정암 조광조(靜菴 趙光祖)선생과 관련된 퀴즈를 하는 ‘골든벨’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유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인 유교아카데미 청소년 인성교육 ‘ 쉽게 배우면 익히다’는 문화체육부,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유겨문화활성화지원사업단 후원, 능주향교가 주관·주최하며, 청소년(초·중·고재학생)대상으로 2월20일(토) 이미 개강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5월21일(토) 까지 진행하며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가치관 형성을 위해 유교사상에 조예가 깊은 강사들을 초빙, 先人들의 충효실천에 대한 강의와 유교문화를 체험하고 익히게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한편, 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색다른 체험과 이야기가 펼쳐지는 ‘호락호락(好樂好樂)한 온고지신(溫故知新)’은 2016년도 살아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교육, 체험, 문화향유, 답사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하며, 개인 및 가족단위의 미시적 차원을 벗어나 교육기관, 대규모 행정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문화재 활용과 가치를 극대화 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게 하는 알찬 내용으로 꾸며져 있는 이프로그램은 논어, 맹자, 주역 등 고전과 인문학을 강의하는 ‘고전 속 보물찾기’, 인성예절학교인 청출어람(靑出於藍), 운주사, 고인돌유적지, 조광조 적려 유허비(謫廬 遺墟碑), 화순적벽, 주자묘(朱子廟) 등 화순의 문화재와 역사를 탐방하는, ‘네버엔딩(Never ending)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고전속 보물찾기’는 이미 3월에 개강하여 11월까지 총 18회 일반인 대상으로, ‘청출어람은 총 36회 유치부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명륜당에서 열린다.

능주향교에서 2016년도 시행하는 사업은 모두 무료이며, 3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총 9회로 학생, 일반인 가족, 기관 대상으로 진행하는 화순의 문화재와 역사를 탐방하는 ’네버엔딩 스토리‘만 참가비 10.000원이다.

서상연 전교는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문화에 대한 지식습득과 아시아권역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문화를 무료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모두가 누렸으면 좋겠다. 진설(陳設, 제사때 법식에 따라 상위에 음식을 차리는 법)과 격대교육(隔代敎育)을 통한 세상살이의 올바른 방법도 배울 수 있으니 특히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개강식 인삿말을 했다.

오늘 개강식에는 특별히 임영임 전남도본부여성유도회장이 참석하여 참가학생들에게 직접 시범을 통한 ‘儒服 착복식’을 보여주며 ‘선비문화’에 대한 강의를 하였으며, 조선대학교 인문대 철학과 이철승 교수도 참관하여 서전교와 대화를 나누며 개강식의 의미를 한층 깊게 하였다.

학생들에게 유복착복법을 시범보이며 선비문화에 대해서 강의 하는 임영임 전남도본부여성유도회장

유복을 착복하고 공수하는 학생들

기념촬영

이철승 조선대교수와 대화중인 서상연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