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나드리복지관의 최우수등급 직원들과 이정대관장(좌측에서 다섯번째)

지난 1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시설평가원이 3년마다 시행하는 전국 248개소(전남 26개소)대상으로 실시한 전국노인복지시설 평가에서 ‘2015 사회복지시설평가 최우수등급(A˖)’을 받은 화순나드리복지관.

3월 2일부터는, 그동안 무료로 운영하던 나드리복지관 경로식당을, 복지관 이용 어르신대상 설문조사 결과 90.3%의 찬성을 얻어 유료로 전환(기초수급자는 무료 유지)했다는 소식을 듣고 겸사겸사이정대관장의 인터뷰를 요청했다.

2010년 나드리복지관 개관이 후, 처음 받은 ‘2015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첫 최우수 A등급을 받은데 대한 축하인사를 건네자 이관장은 “이런 등급을 받게 된 것은 나드리복지관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직원들 덕분입니다. 첫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는 기관이 드물어요. 모든 직원들이 복지시설평가를 받았던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합심한 결과입니다.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질이 상위 랭킹한 사실은 고무적입니다”라며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화순나드리복지관임을 강조했다.

∎미비한 점은 꾸준하게 보완해가는 ‘나드리복지관’

이관장은 나드리복지관이 최우수등급을 받았다해서 모든걸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했다.

그 첫 번째로 지역사회와의 관계에서 지역의 자원을 발굴하여 복지서비스로 투입하는데 아직은 미진부분들이 있다면서, 앞으로 3년 간 꾸준히 지역사회자원을 발굴하는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 한다. 지역의 자원이란 자원봉사, 후원, 재능기부,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구축을 의미한다.

또한, 나드리복지관에서 복지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나드리복지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의 경로당을 발굴하여 건강체크와 댄스, 서예, 컴퓨터활용교육 등 경로당활성화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이관장은 말한다.

∎나날이 발전하는 ‘나드리복지관’

겸손한 마음과 자신의 직업에 대하여 투철한 전문적 정신을 가진 사람이 리더로 있는 직장은 반드시 발전과 희망이 있다.

나드리복지관은 관장과 구성원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소한 것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복지관 발전에 연결고리를 모색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나드리복지관에도 올해는 좋은 소식이 있다.

연두순시 때 나드리복지관을 방문한 구충곤군수가 어르신들을 위한 별관증축을 약속한 것이다. 현재 일부 여가활동이 복지관 내부 로비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데, 소음이 심하거나 운동량이 요구되는 종목들은 별관을 증축하여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자는취지에서다.

또한, 나드리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에 월 1회 영화상영을 더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재미를 안겨드릴 예정이다. 또한 신규로 스마트폰 교육과 동아리활동 지원,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할 계획이고, 여기에 더하여 理·美용실과 도서관을 로비에 설치할 것이며, 노후된 의료장비와 시설들도 교체한다.

∎2018년도에도 올해와 같은 좋은 소식 기대하세요!

이미 여러 가지 공모사업을 신청한 나드리복지관은, 선정되면 보다 선진화된 복지관시설을 갖추게 되리라 예상하지만, 이관장은 “설령 선정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복지관예산을 쪼개어 반드시 2018년도에도 최우수등급을 받는 복지관으로 만들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버팀목이자 지원군인 나드리복지관직원들이 있어 언제나 용기백배하면서 모든 계획을 하나씩 성사시킬 예정입니다”라고 패기 넘치는 다짐을 한다.

'건강한 노후, 활기 찬 인생, 행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최우수등급 직원’들이 만든, ‘최우수등급 화순나드리복지관’.

3년 후인 2018년에도, 기대합니다!

화순 나드리복지관의 봄

나드리복지관 앞을 비상하는 두루미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 행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

이정대관장: 010.7723.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