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일요양병원 지승규대표원장

첫인상은 인간관계에서 참으로 중요하다.
물론 첫 인상이 그사람의 전체 모습이라 볼 수는 없지만 내면의 모습이 외면에도 어느정도 나타나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의 진정성을 막연하게나마 감지할 수 있다.

옛말에 ‘웃는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도 있는데 처음 만난 지승규원장은 소년처럼 서글서글하게 웃는모습이 ‘병원장같은 무거움’보다는 ‘맘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처럼 보였다. 그래서인지 “환자들이랑 함께 있으면 즐겁습니다. 나는 의사라는 직업이 참 좋습니다.”라는 인터뷰 첫마디가 진정성있게 다가오며 지원장의 웃는모습에 인술(仁術)이 녹아있는 듯 보였다.

의사는 의술(醫術)과 인술을 겸비해야만 참된 의료인이라 말할 수 있다.

오늘은 지난해 11월 화순천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삼천리 378번지에 말끔하게 들어 선 전남제일요양병원 지승규대표원장으로부터 지역사회 요양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계획과 포부를 들어본다.

∎전남제일요양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에서 25km 거리에 위치한 전남제일요양병원은 일반노인요양환자와 모든 암화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암요양(암치료 전후 최적지지요법, Best supportive care) 및 보완통합암치료, 노인 요양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한방(내과, 재활의학과, 침구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전문의와 12명의 간호사,20명의 간호조무사가 근무하고 있다. 1층은 아직 오픈하지 않았으며 2층(노인, 말기암환자), 3층(일반암), 5층(VIP실) 189개 병상을 운용중이며 현재 암환자 70%, 노인환자 30%가 치료를 받고 있다.

도수치료실

고주파온열암치료실과 치료모습

물리치료실과 VIP실

식당과 까페

접수대

∎전남제일병원지승규대표원장은,,,

2003년도 전남의대를 졸업한 지승규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암센터 전임의사로 근무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담당했던 김강재 외과원장과 손을 잡고 전남제일병원을 개원했다.

지원장은 의학을 전공하기 전부터 전인치유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왔다고 한다. 내과 전문의가 된 후, 지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에서 환자와 가족들의 삶을 가까이서 접하면서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학을 통한 치료, 음식물섭취, 운동, 규칙적인 생활습관 등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요양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이러한 연유로 요양병원을 건립하게 된 지원장은 자신이 보고 느꼈던 일련의 과정들을 프로그램화하여 지금 환자와 가족들을 돕고 있다.

전남제일요양병원 자랑스러운 의료진들

∎타요양병원과 차별되는 전남제일요양병원은,,,?

지난해 11월 개원식날 축하케잌자르는 의료진과 내빈들, 사회를 맡은 홍진실아나운서

지원장은 요즘 전문의료진과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요양병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전남제일요양병원의 차별화된 자랑거리라면 세계적인 암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직접 암치료 및 방사선센터를 담당해온 전문의 지원장과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환자를 수술했던 전문의가 공동원장을 맡아 상호협력하며 환자를 보살피는 것이라 한다.

또한 보성복내전인치유센터와의 협력으로 암치료 후 회복과 면역력 향상의 과정은 복내전인치유센터에서 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기독교적 세계관에 의거한 경영철학을 꼽는데 대학시절부터 기독의료인 선교회에서 활동했던 지원장은 전인치유와 예수의 사랑을 배우며 의료선교를 통해 의료기술보다 먼저 배운 중요한 가치를 병원경영에 적용하고 있다.

∎지원장의 포부

현대의학에 전인치유를 더해 사랑으로 환자에게 희망을 갖게하는 병원을 만들고 싶다는 지원장의 포부는 암예방부터 말기암환자를 관리하고 암생존자를 잘 돌볼 수 있는 ‘통합암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제일병원’名은 크리스천인 지원장이 좋아하는 성경구절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약이 없느니라’ 3절말씀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라’13절 말씀에서 착안하여 명명했다한다. 다시말해 ‘제일병원’=‘사랑병원’이라는 의미라고.

지원장은 “언제까지나 환자랑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최고보다는 환자 모두에게 최선을 다하는 의료인이 되겠다고 다짐한다.

인터뷰내내 미소를 감추지 않으며 여유있게 기자의 인터뷰에 응하는 지대표원장이 이끄는 전남제일요양병원이 지역사회 암환자와 노인환자들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전남제일요양병원 전경

전남제일요양병원 지승규원장: 061.900.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