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호회장

지난 10월5일, 월드얀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참봉사대상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장태평 전 농림수산부 장관)가 주관하는 ‘2015 대한민국 참 봉사 대상’에서 ‘사회복지참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한 푸른봉사회 박석호 회장.

‘대한민국 참봉사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찾아 언론매체를 통해 이를 널리 알리고, 또한 지역갈등 해소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이번 '2015 대한민국 참 봉사 대상' 수상자 선정은 경제인, 법조인, 예술인, 교육계, 사회단체대표 등의 인사로 구성된 '2015대한민국참봉사대상 조직위원회'의 심사 선정위원회에서 추천 접수된 후보자에 대하여 별도로 엄격히 심사해 선정했다.

인권부문, 법률부문, 경제부문, 과학부문, 의약부문, 교육부문, 지역발전부문, 사회공헌부문, 문화체육예술부문 등 총 9개 시상부문 중 ‘사회복지참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회장은 이미 우리지역사회에서 푸른봉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민들을 위한 꾸준한 봉사자로도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참봉사상 수상하는 박회장

▪어린시절부터 박애정신이 강했던 박회장

어린시절부터 박 회장은 부모로부터 “세상을 살면서 사람다운 사람이 돼야 한다”는 말씀을 자주 들었다. 그 후 박 회장은 사람을 대할 때나 공부를 할 때 사람이 먼저임을 알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자연스레 돕게 됐다

박회장의 봉사정신을 일깨운 계기는 초등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타지에서 와 직장생활을 하던 담임 여선생의 어려움을 알게 된 박회장 어머니가 매일 도시락을 갖다 드리라는 심부름 命을 받으면서 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고.

중학생이 되면서 박 회장의 봉사정신은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데, 박 회장은 슈퍼를 운영하던 부모님의 가게에서 쌀과 연탄을 배달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과 독거노인들의 생활상을 스스로 체감한다.

추운 겨울에 끼니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이들을 보며 박 회장은 큰 결심을 하는데 바로 자신이 받은 용돈을 모아 이들에게 쌀과 연탄을 지원하겠다는 것. 이후 로도 지속된 박회장의 봉사활동을 알게 된 박회장의 부모는 아들을 대견하고 기특하게 여기며 함께 불우 이웃을 도왔다고 한다.

▪사회가 인정한 박석호회장 봉사정신

2000년도부터 화순소년·소녀가장을 소개받아 조손(祖孫)가정 멘터링(mentoring)봉사를 시작하면서 박회장은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이 후, 화순읍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육성을 위한 줄넘기대회를 여는 등 지역청소년 선도에 앞장서면서 ‘2005년 자랑스런 전남인상’ 청소년선도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화순자전거협회장직을수행하고 있던 박회장은,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경로당 등을 방문, 청소년들의 경로효친사상을 높이고 노인여가 선용과 노인문화 발전을 위해 장기대회를 여는 등 노인공경에도 힘써 왔다.

2006년, 대한노인회 전라남도 연합회 자원봉사 모범사례발표대회에서 ‘밝은 세상은 노인 공경으로부터’라는 주제로 1위를 차지하기도 한 박회장은 2012년 대한민국 공로 봉사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부문 대상 수상, 2013년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 고취 사회 안정화 등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인 “대한민국 실천대상” 사회공로부문을 수상하면서 시대가 원하는 ‘참 봉사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한편, 2015년 5월15일에는 한국효도회중앙회(이사장 배갑제)가 주관하는 ‘제27회 효행상 시상식’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어르신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는 효행상 본상을 수상했다.

평소 엄격한 가풍을 이어받아 효행이 백행의 근본임을 자각하고 어버이 섬기는 효성이 지극했던 박회장은, 지난 1996년 직장퇴직금과 푼푼이 모은 돈으로 부모가 거주하고있는 담양의 낡은 집을 신축해 드리는 등 효행을 최우선으로 실천한 것이다.

▪만학도 봉사자 박회장

2012년도, 조선대이공대학교(총장 이왕복) 사회복지학과 야간부 만학도가 된 1학년 박회장은 낮에는 일하고 주말이면 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 했다..

2013년도 5월, 화순 청소년수련관, 열린 도서관, 광주시 충장로4가 사랑 나눔 헌혈의 집등에서 100여 시간이 넘는 자원봉사활동은 당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며, 2015년도 2월 졸업식에서 조선이공대학교 총장상을 받았다.

총장상 수상의 의미는 '나눔을 통한 효행활동으로 대학의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헌혈’로 ‘생명나눔’ 실천한 박회장

50대의 비교적 늦은 나이에 5년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시작한 헌혈은 지난 5월에는 동구 충장로 ‘헌혈의 집’을 찾음으로써 44회째를 맞았다.

이때 인터뷰에서 “늦게 시작한 만큼, 몸과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체력과 정신건강 관리를 하면서 70세까지 헌혈을 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봉사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고 건강한 생활로 발전시킴은 물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한 박회장은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포장을 수상했다.

화순하늘사랑장애인주간 보호센터 방문, 수영장 자원봉사

제1회대한민국자원봉사상 시상식때(좌), 조대이공대 졸업식에서 총장상 받은 박회장

▪봉사가 습관이 돼 이제 남을 돕지 않는  자신은 생각할 수 없다는 박회장

2006년부터 봉사에 뜻 있는 7명의 동료와 함께 헌혈, 인적나눔. 지식나눔, 물품나눔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 하는 ‘푸른봉사회’를 결성하면서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회장은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약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으로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들도 사회에서 엄연히 대우받는 존엄한 인간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며 자존감을 갖게 해주고 있다.

몇달 전, 미 영화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시리안 난민촌을 방문하여, 도움 주려는 외부인을 경계하는 아이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아이야, 너는 불쌍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거야”라고.

이 한마디는 어린이가 그 나라를 이끌고 나갈 주역임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희망을 안겨주면서 아이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주려는 의도가 행간에 함축되어있어, 안젤리나 졸리를 세계적인 소셜 이노베이터(social innovator)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약자들에게 봉사하는 것으로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 자존감과 인간으로서의 긍지를 갖게하는 박회장 봉사정신 역시 안젤리나 졸리 같은 맥락이 아닐까?

▪순수한 봉사 지속···푸른봉사회 박석호회장

지속적인 사회봉사 실천을 인정하는 다수의 수상(受賞)경력에서 이미 알수 있듯 박회장의 봉사에 대한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능동적이다.

자체적으로 봉사모임 조직하는 걸 좋아하는 박회장은 앞으로 봉사계획에 대해 ‘노래봉사단’을 결성해 소외계층이나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웅크리고 사는 이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싶다한다.

또한, 근래에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청소년범죄에 대해서도 가정·학교와 연계한 예방차원의 계도(啓導)를 적극적으로 선행(先行)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환경정화· 독서코칭· 거리질서 확립 등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들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봉사’는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이번, 2015년도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수상으로 더욱 자신이 겸손하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박회장은 “봉사하는 마음에는 계산이 따르지 않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낮은 마음으로 순수하게 저를 필요로 하는사람들 곁에 다가갈 것입니다.”라면서 봉사는 ‘내’가 ‘내자신’에게 정신적으로 주는 선물이기 때문에 마음이 닿는데 까지 할 것이라며 변함없는 봉사의 의지를 내비쳤다.

봉사는 순수성이 생명이고 지속성이 있어야 하며 ‘주는 마음자체’라는 것에 대해 어느 누구도 이론(異論)을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도 ‘마음이 시켜서 하는 봉사’를 즐겁게 생각하는 박회장의 봉사하는 마음이 화순전역에 행복바이러스로 확산되어 화순사회가 훈훈해지길 기원한다.

박석호회장: 010.6600.8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