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복덩이'문우람선수

“우람이는 내 아들이면서 화순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화순에서 잘모르시는분들이 많아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넥센의 복덩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넥센히어로즈(Nexen Heroes) 외야수 문우람선수의 아버지 문두호씨는 기자와의 첫만남에서 이렇게 서두를 열었다.

▪넥센 히어로즈(Nexen Heroes) 야구단

넥센히어로즈 야구단은 서울특별시를 연고지로 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프로 야구 팀으로, 2008년 자금난으로 해체된 현대 유니콘스 야구단을 미국계 투자자문회사가 승계하여 2008년 3월 제 8구단으로 재창단했다.

마스코트는 공식적인 이름인 '히어로'이지만 ‘턱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고, 홈구장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1만 4,260명 수용가능한 목동야구장이며 이며, 구단 사무실은 목동야구장 내에 위치한다.

벤치에 앉아 경기구상하는 문선수

▪문우람선수 야구 입문 계기는,,,

어릴 때 부터 밝은 성격에 야무졌다고 부모가 회상하는 문선수는, 화순대리가 고향으로 화순초·중·고를 졸업하고, 현재 북면우체국에 근무하고 있는 문두호· 이영주씨 부부의 1남1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광주에 살다 화순초등학교 2학년 으로 전학을 온 문선수는, 하학길에 우연히 야구부가 훈련 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먼지가 이는 운동장에서 열을 맞춰 뛰고 훈련하고 있는 야구부를 보는 순간, 문선수는 야구선수가 될 것을 결심한다.

문선수는 부모에게 야구를 하고 싶다고 졸랐고, 외아들이 운동선수가 되는 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부모는 공부는 계속 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며 야구 하는 걸 승낙하였다. 그 덕분에 문선수는 화순초 4학년 때 매일 30분씩 학습지 공부를 하며 야구도 계속 하게 되었다.

화순초 꼬맹이 시절 야구연습하는 문선수

▪문우람선수는?

1992년생인 문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반장을 놓치지 않았고, 리더십이 뛰어나면서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끈기를 지닌 소년이었다고 어머니 이영주씨는 말한다.

화순초 시절에는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어 냈고 화순중학교 때는 중앙야구선수권대회, 제1회 기아타이거즈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최우수선수상(M.V.P) 영광을 안았고 줄곧 주장자리를 지켰다. 화순중을 졸업하고 야구명문 광주동성고로 전학한 문선수는 투수와 타자를 겸했고, 타격 센스와 강한 어깨를 인정받아 청소년대표팀에도 뽑혔다.

하지만 2011년 드래프트에서 느린 발과 불안한 수비가 발목을 잡으며 문선수는 좌절을 맛보게 되고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넥센 신고선수로 입단을 결정한다.

2군에서 1년간 피눈물 나는 훈련을 하며 기량을 닦은 문선수는 76경기에서 63안타 26타점 타율 2할8푼3리를 기록하면서 시즌 종료 후 신고 딱지를 뗄 수 있었고, 어엿한 프로선수로 데뷔 2년째 넥센 2군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며 2012년 시즌이 끝나갈 무렵 1군에 올라온다.

전국소년체전 우승 후 기념촬영

부모님과 함께한 문선수

마운드에 선 문선수

▪‘넥센의 복덩이’ 文우람

문선수는 지난 6월 28일 롯데전에서 좌익수로 교체 출전한 뒤,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가 7월11일 1군으로 콜업되었다.

넥센측은 9월1일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목동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9월 확대 엔트리에 맞춰 문선수를 1군 엔트리 등록했다.

키 177cm, 몸무게 83kg인 문선수는 타 선수들에 비해 체격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넥센 신고선수로 들어와 정확한 송구로 ‘문보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는 문선수를, 염경업 감독은 ‘넥센의 복덩이’라 부른다.

‘넥센의 복덩이’ 문우람 선수, 그는 자랑스러운 화순의 아들이다.

현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전에서 승리에 쐐기받는 솔로포를 던지며 맹활약중인 문우람선수에게 화순군민 한사람으로 이렇게 응원을 보낸다.

"Never, never give up 문우람!!"

문선수의 멋진 경기모습들

미국 애리조나주 전지훈련때

홈런 날리고 하이파이브!

Never.Never give up!! 文우람

文우람선수 부친 문두호씨: 010.2624.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