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원청년회장

“현재 시급한 문제는 외부 청년층 유입보다도 기존에 살고 있는 청년층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여 살 수 있도록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과 교육 문화 등 제반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인터뷰를 위해 처음 만난 자리에서 양회장은 기자에게 농촌에 고령자들만 남아있어 농촌성장동력이 없음을 개탄하는 걸로 첫 일성을 떠트린다.

2015 전남도는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으로 도정방침을 정하고 ‘청년 리턴정책’에 힘을 모으고 있으나 아직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한천면

한천면은 화순군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돗재가 한천면의 중앙부에 남북방향으로 가로 놓여 있어 영내와 영외로 나뉘어 영내 12개 마을은 능주면과 영외 6개 마을은 남면과 인접해 있다.

주요 농산물은 미곡(米穀)위주에서 과수, 시설원예 등 소득작목 전환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으며, 문화재로는 금오산성과 죽수서원, 포충사가 주요 관광지로는 2003년 개장한 한천휴양림과 함께 주변경관 이 빼어난 용암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용소계곡 등이 있다

▪양이원한천면청년회장

현재 능주 남정리에서 대추토마토를 농사짓고 있다는 양회장에게 ‘왜 한천에서 자두농사를 안하고 능주에서 토마토를 짓느냐’고 질문 했더니 자두농사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인력이 없어서 힘들다고 한다. 한 때 자두 특화사업마을로 유명했던 한천에서 이제는 20%정도만 자두농사를 짓고 있다고.

뿐만아니라 한천은 일교차가 심하고 해가 짧기 때문에 다른작물은 힘들고 버섯재배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양회장은 친환경 다양한 버섯들을 대량 재배·생산할 수 있는 영농법인을 설립하여 내수(內需)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하고 싶다한다.

▪한천의 미래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천면 중앙에는 금전 저수지가 있다.
금전저수지는 한천면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아름다운 저수지이다.

하지만 지금 농어촌공사가 한천주민들과 합의나 사업설명회 없이 없이 올해 1월 전남도의 승인을 받고 수익사업인(년 8000만원 임대료, 20년 계약) 수면태양광설치사업 계약을 (주)금전 태양광발전소와 체결. 지금 주민들과 의견 대치중에 있다고 양회장은 전한다.
현재 사회단체장들과 한천면민들이 모두 금전저수지를 관광단지로 개발하기를 원하고 있으며수면태양광설치물은 현 금전저수지의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해칠 뿐이기 때문이라고.

마지막으로 양회장은 “아름다운고장 한천을 지키면서 청년회장으로서 한천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겠다”며 “부디 젊은이들이 한천을 같이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도 강구할 것”이라고 한다.

금전저수지

양이원청년회장: 010.252.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