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대 교장

사랑으로 가르치고 정성으로 배우는 화순중학교(교장 박종대)는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태동기인 1947년 화순군의 유일한 공립초급중학교로 발족, 올해까지 13,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깊은 학교다.
화순중학교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교육지표로 교사와 학생들이 신나게 가르치고 재미있게 배우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배움에 즐겁고 따뜻한 사랑에 정겨운 학교가 되어 학생들을 포근하게 보듬어 꿈을 키우는 학교를 목표로 칭찬과 격려로 학생들의 꿈이 커가고 있다. 또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성 바른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고 있다.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섬기는 리더쉽을 강조하는 36년 교육전문가 박종대 교장은 교장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서로가 같이 섬기는 관계를 확보해야 한다며 리더가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교육공동체로서 교육에 한뜻을 두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양한 성격과 각자의 개성과 다른 빛깔의 재능을 가진 1,120명 학생이 모여 하나의 룰에 의해 생활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 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학교에 소속된 학생들의 의무라고 한다. 모두 내 자식이라는 마음으로 한 명 한 명 사랑과 관심을 다한다는 박종대 교장은 교과별 테마교실이 필요하지만 적용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고 한다.

공부할 이유와 동기를 심어
화순중학교는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학력 신장을 위해 기초 기본교육을 충실하여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 오후 방과후 학교 시간에 수준별 학습반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공부할 이유와 동기를 심어주고 꾸준히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여 교사들이 많은 연구를 하고 있으며 다양한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장을 열어 교육에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토요 방과후 활동으로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스포츠와 플롯, 색스폰, 트럼팻, 밴드 등 음악 그밖에 한지공예, 예쁜글씨, 댄스반 등 오전 9시~ 11시까지 16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참여 또한 높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16개 부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 270여 명의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학생들이 각자의 소질을 개발 하고 있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아름다운 도전 빛나는 성과
야구부 도지사기 우승, 관악부 전국음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배드민턴부, 복싱부 금메달 등 학생들이 아름다운 도전으로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렇게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 학교가 생동감이 넘친다.

교육자의 보람은 학생들의 바른 성장이라는 박종대 교장은 학력도 학력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을 갖도록 생활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한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개인주의적인 이기심에서 벗어나서 인내력, 절제력을 키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인성에서부터 오는 것이라고 한다.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인성의 중성을 강조하고 있다.

박종대 교장은 수업을 준비할 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당부하고 있다. 교실에서 학생들과의 호흡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수업준비가 학생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변화와 발전을
글로벌 시대에는 지식은 기본이고, 바른 인성을 갖고 있어야만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박종대 교장은 학교는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야 한다고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교장의 역할이라며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열심히 공부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예전 부모님의 말씀을 박종대 교장도 학생들에게 똑같이 하고 있다고 한다. 그땐 잔소리로 들렸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중요한 말씀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학생들의 즐거운 발자국이 운동장 가득 뛰어다닌다. 건강한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학교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향해 나가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건강하다.

▲ 화순중 전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