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남 교장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믿음과 정성으로 따르는 행복한 학교, 화순 이양고등학교(교장 김옥남)는 미래지향적인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맑고 밝은 꿈 많은 학생들의 요람으로 1988년 개교하여 6,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신뢰 속에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중 3학년의 학교 선택이 중요…면 소재지 학교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배출
화순 이양고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소재 대학뿐만 아니라 지방의 4년제 대학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능력과 소질에 따른 대학진학 지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중학교 때 중상위권인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내신성적 관리를 통해 희망하는 대학으로 진학함으로써 중 3학년의 학교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옥남 교장과 선생님들은 이러한 학생들의 빛나는 성과를 통해 진흙 속의 진주를 캐는 희열을 맛보고 있다. 김옥남 교장은 소인수 학급의 장점을 살려 철저한 개인별 맞춤식 진학지도로 학생의 성적과 적성에 따른 대입전략을 세우고 야간에는 기본반과 심화반을 운영하고 EBS와 인터넷방송을 활용하여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면 소재지 학교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신입생 입학설명회, 대입 내신을 겨냥한 욕심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폭발
화순 이양고등학교는 학생 스스로 자존감을 키우고, 학교생활에 적극적이고 다양한 창의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 또한, 소외된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바탕으로 생활지도를 실천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아존중감을 높여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교직원에게는 공동사고를 통한 의사결정시스템으로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키워 교육력을 높이는데 힘써왔다. 신입생 입학설명회를 통해 학교에 대한 인식변화와 대입 내신을 겨냥한 욕심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그 결과 다른 지역 중학교에서도 진학을 문의해오고 있어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는 데 있어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3년 동안 김옥남 교장의 확고한 교육철학을 기초로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라고 지역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전교생 180명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고 있다’
‘전교생 180명의 얼굴과 이름을 외우고 있다’는 말에 김옥남 교장의 열정이 느껴진다. 야생마 같은 학생들을 각자의 개성에 맞춰 꿈을 찾아 나아가도록 길들이고 있는 노련한 선생님들의 사랑과 열정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고 있다. 적극적인 관심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콩나물에 물을 주듯 스며드는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이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교에 대한 애착과 교육자의 사명을 갖고 인성, 학력에 맞는 대학진로선택, 취업, 등 진로지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통학차량 운행, 기숙사 갖추고 있다
운동장에 다목적강당 공사가 한창이다. 한때, 학교가 존폐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김옥남 교장과 최원식 교감, 그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으로 다시 부활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역주민과 교육에 뜻있는 분들의 도움도 많은 힘이 되었다고 한다.
면 단위 고등학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통학차량 운행으로 등하교에 편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거리자, 성적우수자 등 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갖추고 있다. 기숙사는 사감 선생님의 철저한 인성지도와 함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따뜻한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교육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의 미래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좌충우돌 천방지축 학생들과 부대끼며 41년 교직생활을 해온 김옥남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밝은 길을 잡아주고 있다. 완도여중 미술과 선생으로 첫 발을 내디뎌 지금까지 41년 동안 교직에 헌신하며 사명감으로 보람을 찾아왔다는 김옥남 교장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사과그리기에서 담임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던 기억이 자신의 진로결정에 큰 획을 그었으며 교사의 길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며 교육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학생들의 미래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강조한다.

교육자의 사명 교육도 대물림 된다
외딴섬에서부터 두메산골까지 41년 동안 많은 제자들을 만난 김옥남 교장은 장성한 제자들의 이야기에 얼굴 가득 천진한 웃음이 피어난다. ‘세 가지 손해를 보자!’ 마음을 비우고, 시간을 내주고, 물질을 나누라며 교육자의 사명을 강조하는 김옥남 교장은 선생이 된 제자들이 나의 교수법을 그들의 제자에게 가르치고 있다면서 교육도 대물림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세월이 빠르게 흘러 정년을 앞둔 김옥남 교장은 보람과 함께 아쉬움도 남는다고 한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독서 코칭마스터 과정’을 배우고 있는 김옥남 교장은 정년 후 자연인으로 돌아가 재능 기부를 통해 봉사할 예정이라며 인생의 2막을 준비하고 있다.

‘사랑하고 즐기는 만큼 이기는 것은 없다. 감사하고 진실하라!’며 학생들에게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김옥남 교장은 작은 모래알도 똑같은 것이 없듯 아이들도 모두 소중하고 귀하다는 존재감을 일깨워준다. 책상 위에 놓인 전교생 사진파일을 보며 얼굴과 프로필을 외우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고 있다.

▲ 이양고 전경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