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예술인협회 변영준 회장

문화 예술의 고장 화순은 산수가 수려한 아름다운 고장으로 예술적 재능을 가진 뛰어난 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예향의 고장 화순에 걸맞게 선현들의 전통의 맥을 이어받아 지역의 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실력을 연마하고 있는 화순예술인협회(변영준 회장)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좀 더 여유 있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민과 문화예술의 가교역할을 자청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실력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작가들
화순예술인협회는 화순출신 작가들을 하나로 모으고 한데 어우르는 단체로 화순에 뿌리를 내리고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오늘도 예술 발전의 맥을 잇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화순예술인협회는 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공예와 사진, 조각, 서예, 그림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수준 높은 작가 30명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전, 전라남도전 등에서 입상한 경력을 갖춘 실력이 우수한 작가만이 회원자격이 주어진다.

다양한 연령층의 30명의 회원과 함께 화순의 예술발전을 위해 예술인협회를 이끌어가는 변영준 회장은 능주 전통시장에서 능주떡집을 운영하면서 서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선인들의 전통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82년 입선하여 한국서예협회에 등단한 변영준 회장은 그림과 사진공부를 하던 중 서예의 매력에 빠져 묵향에 심취해서 서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 화순예술인협회에서는 매년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화순에 뿌리를 내리고 전통을 지키며 창작활동을 해온 화순예술인협회 회원들은 추천작가와 전업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등 각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저마다의 전문성을 지닌 작가들이 ‘예술’이라는 큰 테두리 속에서 함께 화합하며 회원전이나 개인전, 각종 공모전 등 준비에 들어가면 서로의 작품세계를 존중하면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조언과 격려로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화순출신 작가들의 빼어난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화순예술인협회 회원전은 회원들이 준비한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예, 사진, 한국화, 공예 등 그동안 회원들이 틈틈이 준비한 작품들로 다가올 10월 깊어가는 가을에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켜 여유로운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작년 까지 19회의 전시회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 또한 일취월장하고 있다.

예술 활동으로 정신건강을 찾자
현대사회의 건강법은 ‘웰빙’이라는 단어로 함축되어 육체의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변영준 회장은 육체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이라고 단언한다. 예술 활동이야말로 정신건강에 좋은 예라면서 서예, 동양화, 문인화, 공예 등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정신건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정신이 건강한 나라가 사회적으로도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살기 좋은 나라라고 이야기한다.

대학 입시와 1등을 목표로 공부에만 치중하는 학교 교육의 부작용으로 청소년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변영준 회장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우리 문화의 중요성과 함께 정신건강을 키울 수 있는 정서적 안정을 찾아주어야 한다며 서예, 그림, 공예 등을 통한 취미생활이 좋은 해법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우리나라의 가족형태가 핵가족화 되면서 개인주의가 팽배해지고 성적에만 관심을 두고 윤리도덕은 등한시한 교육의 불균형으로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대학진학도 중요하지만, 도덕공부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화예술인에게 많은 관심을
화순 예술인협회는 1991년 관내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예향 화순의 명성을 되찾고 예술 활성화를 위해 인연을 맺어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화순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중심이 되고 있다. 화순예술인협회 사무실이 없어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는 변영준 회장은 화순군이 문화예술인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

예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으며 삶의 근원이고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의 모든 것을 내보이는 것이라며 예술이란 “사회적인 성공보다 정신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이라는 변영준 회장은 아름다운 정신건강을 위해 오늘도 묵향에 젖어 있다.

변영준 회장 010-3628-7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