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모 우체국장

열정적인 마케팅, 직원과 의사소통 잘하는 경영자
화순우체국 10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국장으로 취임한 김경모 국장은 화순초등학교 47회, 광주여상, 광주대학교를 졸업하고 1973년 공직 생활을 처음 시작하였으며, 정읍우체국 영업과장, 순천우체국 영업과장, 구례우체국장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열정적인 마케팅능력 및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업무처리, 직원과 의사소통을 잘하는 경영자로 알려져 있는 김경모 국장은 40여 년 전 공직 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화순우체국에서 봉사할 기회를 간절히 바라던 차, 올해 화순우체국장으로 오게 되어 가슴 뛰는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있다며 열과 성을 다해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창의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고객의 욕구를 새롭게 설정하여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며, 기존의 사고방식을 뛰어넘어 새로운 업무처리를 개발하는 것이 숙제라며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우체국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편리하고 질 좋은 우정서비스 실현
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편리하고 질 좋은 우정서비스를 실현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우체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청사진을 펼쳤다. 전국의 3만여 명의 집배원이 전 국민의 손발이라고 취임사의 말문을 연 김경모 국장은,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폭염 속에도 현장을 누비고 있는 집배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직원 및 고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모두 하나 되어 새로운 각오로 열정적인 마케팅을 추진하자고 강조하였다.

‘성실한 봉사로 돌아서는 뒷모습이 아름답도록 베풀고 살자’
국장으로서 직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섬김의 리더가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 김경모 국장은 광주여상을 졸업하고 기업체에 입사할까 고민도 있었으나 우체국을 선택한 일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선생님의 권유와 공직에 대한 동경심 그리고 봉사하는 마음이 꿈과 도전의식을 키워주기에 충분했다며, ‘성실한 봉사로 돌아서는 뒷모습이 아름답도록 베풀고 살자’던 친정아버지의 가르침을 삶의 지표로 삼고 있다. 40여 년의 시간 동안 어려운 고비도 많았지만 공직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버텼던 시절을 돌아보며, 개인의 일보다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인생의 멘토인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 드리지 못했던 점은 평생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우체국은 나의 삶의 모든 것이다
아름다운 공직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초임지였던 화순 우체국에 수장으로 발령된 것은 ‘나에게 큰 행운이며 영광이다.’고 강조하는 김경모 국장은 우체국 입사 당시 그 초심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있다. 미약하나마 지역과 군민에 힘을 보태고 화순우체국을 멋있게 잘 이끌어보고자 하는 다짐과 함께 마음속에서 강렬한 의지와 용기가 생겨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다수에 봉사함으로써 스스로 만족과 보람을 얻고 있고 고객의 행복을 키워준다는 것 자체가 공직의 매력임을 강조하며, 가업을 이어받듯 아들도 우체국에 근무하고 있어 나의 인생에서 행복한 기억이 가득한 훌륭한 일터로 우체국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농촌에 뿌리내리고 있는 우체국의 기본 소임
공직 생활 동안 부임해 가는 근무지마다 행운이 따랐다는 김경모 국장은 처음 온라인이 시행되던 90년 초 광주대 우체국장 시절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열정 하나로 등록금계약을 따내 전국에 우수사례로 귀감이 되어 승진의 행운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표창을 받았다. 나주지국 영업과장 재직시 나주배를 전국적으로 판로 개척하였고, 전남에서 등기소포실적 1등을 달성하여 나주시장표창과 해외연수 및 사무관승진의 영광을 안았다. 또, 구례우체국장 시절 우체국택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촌에서 자식처럼 키운 구례오이를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 유통시켜 농산물 판로 형성 및 농민 소득 증대에 큰 루트 역할을 하였다. 특산품을 브랜드화 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농산물 제값 받기를 실행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은 농촌에 뿌리내리고 있는 우체국의 기본 소임이라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순지역의 농산물도 전국에 알리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초임지로 27년간 근무했던 고향에 다시 근무하게 되어 감사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있다. 9급으로 시작해서 총괄우체국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전남청 최초의 여성 우체국장 김경모 국장은 주사보, 주사, 사무관 까지 여성 1호라는 타이틀이 계속 따라다녔으며 이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큰 귀감으로 남고 있다. 남편의 외조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가족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돌리는 김경모 국장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여야 하모니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하모니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화순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는 고객 만족 경영에 최선을 다하는 화순우체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만족 경영에 최선을-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일을 차근차근 시작한 김경모 국장은 나주배, 구례오이처럼 ‘화순의, 화순을 위한, 화순에 의한’ 특산물 전국브랜드화를 만들어 부농의 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지역주민이 잘사는 것에 고민한다. 이러한 특산물 마케팅과 공익사업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힘이 되고, 소망하던 화순에 와서 뭔가 대단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은 이제 시작되었다.

화순우체국장 김경모: 010-9886-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