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옥 보건소장

군민과 함께하며 건강증진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는 화순군보건소(소장 김연옥)는 화순 관내 보건소를 비롯한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130여 명의 직원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각종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묵묵히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김연옥 보건소장은 1981년도 위생업무를 시작으로 식품위생, 사회복지과, 보건소 환경업무, 위생업무, 회계업무, 예방의학계, 사회보장계, 보건행정계 등 보건업무 전반에 능통한 보건전문가다.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운동의 필요성
시대의 발전에 따라 질병도 진화하고 있어 예방과 치료를 위해 해마다 새로운 업무와 자체 개발업무가 많은 보건소 업무의 변화를 살펴보면 전염병예방→감염병예방→만성병예방으로, 평균수명 산출에서 건강수명산출로 발전하고 있으며 당뇨, 소아비만 성인병 등이 생활행태 병으로 바뀌는 등 생활행태를 바꾸는 건강증진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고혈압, 당뇨, 비만, 심혈관계 질환에 가장 많은 의료비지출을 하고 있으며 고통 없는 삶의 질 향상 건강수명연장 등을 목표로 업무의 흐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운동 사업이 쟁점으로 떠오른 현대사회는 건강이 화두가 되어 생활체육에 많은 기관이 참여하는 등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운동의 필요성을 느끼고 건강증진을 실천하고 있다. 보건소는 더불어 운동 사업에 전념하며, 영양, 공기, 물, 음식 등 골고루 섭생할 수 있도록 생활행태변화교육을 통해 건강생활을 선도하고 있으며 건강을 위한 금연, 금주, 절주, 등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건강문화 인식
보건소의 기능을 진료기능에서 건강증진으로 변화했으며 건강증진사업을 통한 저소득층 영양 플러스사업을 하여 저체중 빈혈 아동에 음식재료를 보급하고 시작 전·후 수치를 체크 하여 균형 잡힌 섭생을 유도하고 있다. 또, 오복 중의 하나인 치아건강을 위해 구강보건실을 운영하며 스켈링 저소득층 ‘의치’ 지원과 학교에서의 구강습관을 위해 구강보건실을 운영하여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 등으로 아이들 구강관리에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조숙한 아이들의 영양운동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금연교육과 성교육을 통해 어려서부터 올바른 건강문화 인식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은 예방이 중요…암은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
김연옥 보건소장은 질병은 예방도 중요하지만, 초기 발견 시 99.9% 완치할 수 있는 암의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과 희귀 난치 암환자 등에 의료비지원을 하고, 또, 와병환자, 만성질환자 등 거동이 불편하여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게 간호사와 물리치료사의 가정방문을 통해 맞춤형 단계별 건강상식과 섭생교육 등을 하며 외로움에 의한 목마름해소 등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 저출산에 따른 출산장려정책으로 산모와 아이의 건강관리지원으로 엽산 철분 등을 지원하며 신생아 예방접종과 산후 도우미 지원을 하고 있다. 내 몸에 한방 첩약사업을 시행하여 보약지원사업을 하는 등 중풍예방을 위해 한방 진료의사 11명의 사상체질검사로 맞춤처방을 하여 음식과 차를 이용한 건강생활을 장려하고 있다. 건강생활실천 통합서비스사업으로 보건소 2층 통합건강관리실에 건강원스톱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만성질환 및 건강생활실천 교육·상담과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운동하고자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결과 및 생활습관조사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생활운동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러닝머신 외 14종의 운동기구를 비치하고 주민을 기다리고 있다. 또, 주 2회 기체조, 건강체조, 웰빙체조 등 체력단련기구를 활용한 다양한 운동을 하며 정신건강교육을 통한 자살예방교육, 사회 재활사업, 붓글씨, 공예 등 노인건강대학을 운영하며, 하반기에는 무료개방 재활치료실을 준비하여 재활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한다.

‘섬김의 리더쉽’ 주민과의 소통이 직원과의 소통
주민밀착시설인 화순보건소는 김연옥 보건소장을 비롯한 130여 명의 직원은 남·여·노·소 전 연령층의 엄마, 며느리, 딸 등 자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홀몸 어르신 안부 살피기를 통해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와의 가교역할을 하는 등 많은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평균수명의 척도를 건강수명을 기준으로 삶고 있으며, 희망이 국력이라고 말한다. 김연옥 보건소장은 ‘섬김의 리더쉽’을 발휘하며 주민과의 소통이 직원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재미있게 살자! 내가 재미있어야 남에게 재미를 줄 수 있고, 내가 기뻐야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으며, 내가 건강해야 남에게 건강을 전해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직원들과 동아리를 만들어 댄스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있으며, 녹색성장정책 일환으로 50여 명의 직원이 퇴근 후 자전거타기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자전거타기에 익숙해지면 직원들과 자전거를 타고 건강 캠페인을 하고 싶다며 작은 희망을 내비쳤다. 김연옥 보건소장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로 의료비 절감과 주민의 건강유지 증진을 도모하여 건강수명 연장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