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실ㆍ과ㆍ단ㆍ소 별로 구호를 정해 군정 서비스를 구체화하고 있어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최근 간부회의에서 ▲사고의 전환으로 ▲나의 존재 이유를 인식하고 ▲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냉철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TBR(Thinking, Being, Role) 운동을 전개, 부서별로 주어진 업무를 요약한 슬로건을 정해 부서 입구에 걸어두고 조직원 모두가 이의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화순군은 7월 1일부터 이 같은 TBR운동을 전격 실시하기로 결의하고 부서별로 슬로건을 확정했다.

군이 정한 슬로건은 ▲군정발전기획단=화순의 미래를 우리가 준비하겠습니다 ▲기획감사실=나는 프로듀서형 공무원이다 ▲주민생활지원과=주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행정지원과=우리 함께해요 I Love 화순! ▲재무과=자주재원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종합민원과=고품격 행정서비스로 두 배의 만족을 드리겠습니다 ▲문화관광과=문화의 힘으로 군민을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사회복지과= 군민여러분을 내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환경과=깨끗한 화순! 우리가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업정책과=생명산업인 농업을 우리가 일구어 나가겠습니다 ▲농식품지원과=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산림소득과=산림의 자원을 농가소득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건설재난관리과=건설, 재난예방! 우리가 지켜내겠습니다 ▲도시과=행복을 꿈꾸는 녹색도시!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보건소=국민건강 365! 우리가 살피겠습니다 ▲농업기술센터=기술영농, 과학영농을 구현토록 하겠습니다 ▲상하수도사업소=깨끗한 물,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전완준 군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고, 내가 왜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부서별 특성에 맞게 구호로 정했다”며 “군정의 종합성과도 부서별 구체적 실적이 모아져 달성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13개 읍ㆍ면도 조만간 실정에 맞는 구호를 제정, TBR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