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청리 뉴타운 조감도

‘농어촌 뉴타운 건설에 시군 유통회사 설립까지…’

화순 농업 발전의 양대 축이 형성돼 돌아오는 농촌, 살 맛 나는 농촌 건설의 희망이 보인다. 28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에 정부가 잇달아 발표한 시군 유통회사와 농어촌 뉴타운 건설 대상지에 모두 포함된 곳은 전국에서 화순군이 유일하다는 것. 이로써 화순군은 전완준 군수가 마련한 농업발전 3단계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게 됐으며 농업분야의 비약적 발전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화순군은‘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으로써 도시의 젊은 귀농자를 유치, 돌아오는 농촌 ․ 살 맛 나는 농촌을 건설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화순군은 도곡면 죽청리 17만7,554㎡에 한옥 100가구, 양옥 100가구 등 모두 200가구를 지어 임대 또는 분양할 방침이다. 세부내용은 100㎡ 40세대, 85㎡ 60세대, 60㎡ 100세대며 분양 50%, 임대 50% 비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화순군이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총 예상사업비는 324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융자가 144억, 국고 지원이 110억이며 나머지 70억은 지방비로 충당된다. 농어촌 뉴타운 시범사업 지구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은 일정 수준이상의 경영규모를 갖추었거나 경영 승계 등을 통해 갖출 것이 예상되는 젊은이로 한정된다. 또한 화순군 농업인의 도시거주 30~40대 자녀와 화순군에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 젊은 인력들이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지난해 연말 농업유통회사 선정과 함께 이번에 뉴타운 시범지역 확정으로 화순 농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양대 축이 형성됐다”며 “농업발전 3단계 전략의 착실한 추진으로 돈 버는 농업, 살 맛 나는 농촌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