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차상위계층 지원을 대폭 늘린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잘 사는 화순 만들기 추진전략인 비전1030 실천의 일환으로 생계가 곤란한 차상위계층에 대해 지원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상위계층이란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말한다. 군에서는 이들에게 부과되는 공공요금을 지원하여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할 계획이다.

차상위계층 700세대에 대한 공공요금 지원 항목은 국민건강보험료와 전기료, 월동난방비 등이다. 화순군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건강보험료는 8천4백만원, 전기료는 4천2백만원, 월동난방비는 5천만원을 지원한 다는 것. 이는 지난해보다 180% 증가한 금액으로서 총1억7천6백만원에 이르고, 전액 군비로 충당된다.

군에서는 차상위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특히 건강보험료 등의 연체로 제때에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 공동체의식 확산을 위해 이 같은 시책을 더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