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일자리 출정식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본격적인 저탄소 녹색 성장 시대를 열어간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6일 군민회관에서 전완준 군수, 김기조 화순산림조합장, 김행중 전남생약조합장, 등 숲 가꾸기 사업 등 산림 관련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난 극복을 위한 ‘09년 녹색일자리 대창출 숲 가꾸기 출정식을 가졌다.

화순군은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조기에 발주하여 군민들에게 녹색일자리를 앞당겨 제공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연인원 22만명의 고용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완준 군수는 "올해 121억원을 들여 연 인원 22만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녹색 일자리 사업을 펼친다"며 "화순군은 예산 규모에서나 사업 성과에서나 전국 최고의 산림정책 선진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완준 군수는 “화순군이 전국 최고의 산림정책군이 된 것은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해온 근로자 여러분들의 땀과 노고로 이뤄진 것이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주어 화순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면 한다.”고 근로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녹색일자리 사업에는 산림시책과 산림공공사업을 나뉘고 있다. 산림시책사업은 숲 가꾸기사업, 조림사업,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등 총 6,800ha에 이르며, 산림공공사업은 공공산림 가꾸기사업, 산림바이오매스산물 수집단 운영, 산불감시요원 및 산불 전문 진화대원 운영, 산리휴양문화서비스 제공 등이다. 연중 7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게 된다. 총예산은 121억원이며 연인원 23여명의 일자리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234개 전군 시.군.구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예산이며 타 지자체보다 더 많은 군민들이 녹색일자리를 제공받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의 가계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전완준 군수가 녹색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특강에서 전 군수는 숲가꾸기 효과에 대해서 공익적, 경제적, 환경적, 보존적 가치 증대 등 4가지로 명쾌하고 정의하면서 1거 10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특강을 하면서 위기와 기회는 항상 상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발휘하여 함께 뜻모아 화순군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만들자고 하였다.

동면 오동리의 송남현씨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이지만 숲가꾸기에 참여하여 경제적으로 여러 가지 도움을 받고 있다. 만약 이런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추운 겨울 당장 하루 살기도 힘들었을 것이다"고 하면서 "이런 사업을 만들어준 화순군에 감사한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 노재성(화순군 산림조합) 이창열(전남산림개발공사) 김갑환(화순읍 향청리) 문정균씨(화순읍 향청리) 등 4명이 유공자로 표창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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