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군수가 군정발전 방안 특강을 하고 있다.

22일 전완준 군수 및 실과단소장, 강순팔, 오방록, 임지락 의원과 화순군 읍·면 이장단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하반기 읍·면 이장단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전완준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이장단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이 안됐었다”면서 “취임 2년2개월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장단들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군수는 이어진 ‘군정발전 방안 특강’에서 세계 경영환경 변화 및 대책과 주요 군정 추진 계획 및 군정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별 내년도 예산 책정과 관련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의 효율적 배분에 중점을 뒀다”고 밝히고 “지금 당장엔 필요 없지만 미래에는 필요한 부분에 예산이 집중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또 지자체장으로서 가장 주력해야 할 일이 중앙부처로 부터 예산을 확보하는 점임을 강조하고 “3개월여 동안 발로 뛴 결과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 올해 1,150억원 보다 24% 증가한 1,4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혀 2010년엔 5천억 예산 시대가 가능함을 시사했다.

전군수는 환경위기, 자원위기, 경영위기 등 세계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마인드가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미래에 대한 예측과 강력한 추진력, 타 시·군과의 차별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등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군정 발전에 공이 큰 이장(14명)과 반장(5명)들에게 군수 표창패가 수여 됐으며, 군수 특강에 이어 각 이장단들로부터 건의 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장 부문=장광수(화순읍) 박병수(화순읍) 서종기(한천면) 노석주(춘양면) 정회갑(청풍면) 김영희(이양면) 정종채(능주면) 김동희(도곡면) 김주환(도암면) 정기호(이서면) 조해동(북면) 조기연(동복면) 김갑출(남면) 김종현(동면)
▲반상회 부문=이순(화순읍) 이인숙(한천면) 홍차량(춘양면) 오찬탁(남면) 이서자(동면)